의대 54명 치대 35명 한의대 37명 수의대52명
2024학년도 의학계열은 의학 54명(일반 54명), 치의학 35명(일반 31명, 학사 4명), 수의학 52명(일반 37명, 학사 15명), 한의학 37명(일반 19명, 학사 21명) 등 전체 178명으로 전년에 비해 44명 감소했지만, 약학과 편입실시로 의약학 계열 편입규모는 전년 222명에서 2024학년도 322명으로 100명 증가했다.
편입전형의 특성상 의학과 약학을 동시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형분석은 필수다.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에서는 지난 시간 약학과 편입 전형분석(33회차 - 2024학년 약대 편입 전형분석.. 정량대 53.6%, 정성대 46.4%)에 이어 의학계열 편입 전형분석을 진행했다.
<의학과 전형분석>
의학과에서 대표적인 정량대학은 건양대, 고신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원광대, 제주대, 충북대를 들 수 있다. 특히, 고신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원광대는 GPA를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GPA 성적이 낮다면 고려해볼만 하다. 이 중 원광대는 1단계 공인영어 성적으로 25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생물, 화학 필기시험으로 최종 선발을 한다. 모집인원(24학년 10명 선발)이 많고, 정성적인 전형요소가 전혀 없으므로 비전공자나 공인영어 고득점자들이 선호하는 대학이다.
가톨릭관동대와 건국대(글로컬), 한림대는 필기시험 전형이 없어, 서류나 면접 등의 스펙 경쟁력이 우수한 지원자들이 합격한다. 을지대는 필기시험이 없는 대신 공인영어에서 TEPS 고득점을 요구하고 면접에서 인성과 지성면접을 진행하므로 전공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경희대와 중앙대는 인서울권 소재 의대이므로 의약학 계열 전공자 대부분이 편입을 희망하는 대학이다. 1단계에 필기가 있더라도 2단계의 서류와 면접이 있어 최종적으로는 고스펙자들이 합격한다. 아주대와 인제대, 인하대는 필기시험으로 수학이 포함돼 있다.

<치의학과 전형분석>
의학과에서 언급했듯이 단국대(천안)과 원광대는 정량대학으로 경희대는 정성대학으로 분류된다. 강릉원주대는 일반편입의 경우 필기시험이 없는 정성대학이며, 학사편입은 MDEET 성적이 있어야 지원가능한 정량대학이다. 2024학년도 단국대(천안)은 치의학과에서 19명을 선발, 전년 10명에 비해 약 2배로 급증했으며 정량대학으로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의학과 전형분석>
수의학과 대학 중 건국대와 서울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대학이 정량대학에 포함되며, 문과 및 상경계열 등의 비전공 계열도 합격사례가 많다. 정량대학의 대부분은 1단계에서 GPA와 공인영어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GPA 점수가 변수가 된다. GPA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강원대이며, 경상국립대는 GPA가 2단계에 반영돼 그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는 생물시험만 응시하며 제주대와 충북대는 수의학 개론이 포함된다. 건국대는 수의대 중 유일하게 영어와 수학으로 1단계 선발하며 2단계에서 서류로 최종 선발한다.

<한의학과 전형분석>
의학/치의학/수의학/약학과와 달리 한의과는 전공특성상 필기에 한의학 개론이나 한문을 추가로 포함한다. 따라서, 한의학과 편입은 별도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경희대와 동국대(WISE)의 경우 일부 대학스펙이 반영되나 타 의약학 계열에 비해 대학스펙군이 높지 않은 편이다. 이들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량대학으로 분류한다. 필기과목에 한의학개론 및 사서가 포함되는 대학이 많아 문과 및 상경계열 등의 비전공 계열 합격사례가 많으며, 합격점수는 타 의학계열 편입에 비해 낮은 편으로 알려져있다.
한의학과 편입은 필기시험을 기준으로 대학 지원범위를 확장한다. 동신대와 세명대는 공인영어와 필기(한의학, 생물)로, 한문을 추가해 상지대와 우석대를, 화학을 추가해 대전대, 동국대(WISE)와 원광대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대학에 따라서는 한문의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출제유형과 범위 파악이 필수다.

※ 주) 정량대학와 정성대학은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의 주관적 해석이며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음.
2024학년도 고려대 의학과 전북대 치의학과는 편입선발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2022학년도 단국대(천안) 치의학과, 제주대 의학과, 2023학년도 단국대(천안) 의학과와 2024학년도 중앙대 의학과 편입선발처럼 일시적으로 미선발했거나 새롭게 선발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 2025학년도는 그 가능성이 기대된다.
/임형욱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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