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원복' 142명 수시 86명.. 교과 81명 학종5명

[베리타스알파=이상현 기자] 전북대는 올해 이차전지공학과(정원 30명)와 첨단방위산업학과(20명) 2개의 첨단학과를 신설했다. 교육부의 첨단분야 학과 승인에 따른 결과로, 50명 모두 ‘순증’ 방식의 증원이다. 수시에서는 이차전지공학과 24명, 첨단방위산업학과 16명으로 총 40명 규모다. 이차전지공학과의 경우 교과 20명(일반학생14명 지역인재1유형(호남권)6명), 학종 큰사람 4명이고, 첨단방위산업학과는 교과 12명(일반학생8명 지역인재1유형(호남권)4명), 학종 큰사람 4명이다.

의대정원 원복 주문으로 의대 모집인원이 줄어든 변화도 있다. 지난해 171명 모집에서 올해 142명으로 줄었다. 증원 전 2024대입과 동일한 규모다. 수시 모집인원이 86명, 정시가 56명이다. 지난해 수시 103명과 비교하면 17명 감소했다. 수시에서는 교과위주 선발 경향이 이어진다. 지역인재2유형(전북권) 45명, 일반학생 19명, 지역인재1유형(호남권)14명, 지역인재기회균형(호남권) 3명으로 총 81명을 교과로 선발한다. 학종은 큰사람 5명을 모집한다.

전형상 변화로는 올해 학종 세부전형의 전형방법이 변경된다. 면접을 포함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큰사람 SW인재 사회통합은 1단계 서류100% 이후 2단계에서 1단계80%+면접20%로 반영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단계는 동일하나 2단계가 1단계70%+면접30%에서 서류 비중이 올라가고 면접 비중이 낮아졌다. 학종 가운데 일괄합산 방식인 국가보훈대상자와 만학도는 서류100%로 변화 없다.

전북대는 올해 수시에서 정원내 2957명(72.4%)을 모집한다. 지난해 2921명(72.1%)보다 36명 늘어난 규모다. 수시 최대전형은 지난해에 이어 교과다. 일반학생 1361명(33.3%), 지역인재1유형(호남권) 702명(17.2%), 지역인재2유형(전북권)125명(3.1%), 농어촌학생 62명(1.5%), 지역인재기회균형(호남권) 7명(0.2%)으로 2257명(55.3%)의 규모다. 학종으로는 562(13.8%)명을 선발한다. 세부전형별로 큰사람 510명(12.5%), 국가보훈대상자 26명(0.6%), 사회통합 11명(0.3%), 만학도 10명(0.2%), SW인재 5명(0.1%)으로 구분된다. 실기/실적은 일반학생(예체능-실기) 135명(3.3%), 특기자(양궁) 3명(0.1%)으로 총 138명(3.4%)을 모집한다.

전북대는 올해 수시에서 정원내 2957명을 모집한다./사진=전북대 제공
전북대는 올해 수시에서 정원내 2957명을 모집한다./사진=전북대 제공

<교과 2257명(55.3%).. 융합자율전공학부 ‘수능최저 강화’>
수시 최대전형은 지난해에 이어 교과전형이다. 선발인원은 총 2257명(55.3%)이다. 지난해 2228명(55%)보다 늘어났다. 세부 전형별로 보면 일반학생 1361명(33.3%),  지역인재1유형(호남권) 702명(17.2%), 지역인재2유형(전북권)125명(3.1%), 농어촌학생 62명(1.5%), 지역인재기회균형(호남권) 7명(0.2%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5개 전형을 운영한다. 농어촌학생을 제외하면 모두 교과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농어촌은 수능최저 없이 교과정량80%+교과정성20%로 선발한다.

전형별 지원자격을 살펴보면 일반학생의 경우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 국내 고교에서 취득한 학생부 성적이 있는 자 또는 고교 졸업(예정)자와 동등한 학력소지자다. 지역인재의 경우 추가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지역인재1유형(호남권)은 호남권(전북/광주/전남) 소재 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고교 졸업(예정)자, 지역인재2유형(전북권)은 전북에 소재하는 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예정)한 자로서 입학일부터 졸업일까지 부 또는 모와 학생 모두가 전북 지역에 거주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인재기회균형(호남권)은 호남권(전북/광주/전남) 소재 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고교 졸업(예정)자에 더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조건을 추가로 둔다. 농어촌학생은 유형Ⅰ,Ⅱ로 구분되며 농어촌 출신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융합자율전공학부1(전주캠)과 융합자율전공학부2(특성화캠)의 수능최저가 변경된다. 기존 국수영탐(1) 중 2개합 8에서 2개합 7이내로 강화한다. 올해 신설된 이차전기공학과와 첨단방위산업학과의 경우 국수영탐(1) 중 수 포함 2개합 8이내다. 나머지 모집단위의 수능최저 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전북대 교과전형 수능최저는 모집단위별로 세분화돼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먼저 인문계열(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제외) 생활과학계열 환경생명자원계열은 국수영탐 중 2개합 8이내다. 간호학과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는 국수영탐 중 2개합 6이내다. 공학계열1/2 농업생명과학계열/스마트팜학과 자연과학계열1/2 국제이공학부 이차전지공학과 첨단방위산업학과는 국수영탐 중 수학 포함 2개합 8이내다. 단 과탐 1과목 이상 응시자는 수능최저를 1등급 하향해 적용한다. 과탐을 1과목 이상 응시하면 2개합 9이내만 충족하면 되는 식이다. 수학교육과는 국수영탐 중 수학 포함 2개합 7이내이며 수학은 3등급 이내여야 한다. 과학교육학부는 수학과 과학만 반영하며 2개 등급합이 10이내여야 한다.

의약계열 모집단위는 수능최저 적용 시 선택과목을 지정한다. 수학에서는 미/기, 탐구에서는 과탐을 응시해야 한다. 수의예과와 약학과는 국수(미/기)영과(1) 중 수학 포함 3개합 7이내, 치의예과는 동일 기준 3개합 6이내다. 탐구는 의예과를 제외하면 모두 상위1과목만 반영한다. 의예과의 경우 전형별로 수능최저가 상이하다. 국수(미/기)영과(2) 4개합 기준 일반학생이 5이내, 지역인재1유형(호남권) 지역인재2유형(전북권) 지역인재기회균형(호남권)이 6이내다.

교과성적은 3학년1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 한국사 총 6개 교과군에 속한 교과목을 반영한다. 교과목별 이수단위와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동일하다. 진로선택과목의 경우 성취도가 높은 상위 세 과목을 반영한다. 지난해는 가산점으로 반영했으나 성취도별 등급점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A가 1등급, B가 2등급, C가 3등급이다. 농어촌학생의 교과 정성평가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지원한 계열(전공)에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한 정도와 취득한 학업성취수준을 확인한다.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학종 562명(13.8%).. ‘1단계80%+면접20%’>
학종 모집인원은 562명(13.8%)이다. 큰사람이 510명(12.5%)로 가장 많고, 국가보훈대상자 26명(0.6%), 사회통합 11명(0.3%), 만학도 10명(0.2%), SW인재 5명(0.1%) 순이다. 만학도전형의 경우 전형기간 자율화 전형으로 수시 6회 제한에서 자유로운 게 특징이다.

학종은 면접을 포함하는 단계별 전형과 일괄합산 전형으로 구분된다. 먼저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전형은 큰사람 SW인재 사회통합이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80%+면접20%로 최종 선발한다. 지난해 1단계70%+면접30%에서 면접 비중이 소폭 감소했다. 수능최저는 큰사람전형의 의약계열과 간호 모집단위에만 적용한다. 의예과가 국수(미/기)영과(2) 4개합 6이내다. 유일하게 과탐 2과목을 모두 반영한다. 국수(미/기)영과(1) 기준으로 치의예과가 수 포함 3개합 6, 수의예과와 약학과가 수 포함 3개합 7이내다. 간호학과는 국수영탐(1) 중 2개합 6이내다. 국가보훈대상자와 만학도의 경우 서류10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도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의 경우 지원자 1인에 대해 다수의 입학사정관이 정성 종합 평가한다. 서류 평가요소별 반영비율은 학업역량40%+진로역량40%+공동체역량20%다. △학업역량은 고교 교육과정에서 이수한 교과의 성취수준이나 학업 발전의 정도, 학업을 수행하고 학습해 나가려는 의지와 노력,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사물과 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살핀다. △진로역량은 고교 교육과정에서 계열(전공)에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한 정도와 취득한 학업성취 수준,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활동이나 경험/노력 정도를 평가한다. △공동체역량에서는 공동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며, 구성원들과 합리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며 타인을 위해 기꺼이 나누어 주고자 하는 태도와 행동/책임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공동체의 기본 윤리와 원칙을 준수하는 태도, 공동체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의 상호작용을 이끌어가는 능력을 검증한다.

면접은 지원자 1인에 대해 3인의 면접위원이 10분 내외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요소별 반영비율은 진로역량/발전가능성70%+공동체역량/소통능력30%다. 진로역량/발전가능성은 종합적 사고력, 지원계열에 대한 이해도, 진학 후 학업계획을 중점적으로 본다. 공동체역량/소통능력에서는 사회성/의사소통능력, 성실성/책임감, 태도를 살핀다.

<실기/실적 138명(3.4%).. 특기자(양궁) 3명 ‘신설’>
실기/실적으로는 138명(3.4%)을 모집한다. 예체능-실기가 135명(3.3%), 올해 신설한 특기자(양궁)이 3명(0.1%)이다. 특기자는 2023~2025년 중 체육특기자전형 종목별 인정대회에서 개인전 3위 이내 입상자/전현직 국가대표 경력자가 지원 가능하다. 입상실적70%+면접15%+교과10%+출결5%의 전형방법을 취한다. 수능최저는 없다.

예체능-실기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전형방법이 상이하다. 무용학과 미술학과(한국화 회화/시각예술 조소/공공미술) 산업디자인학과 음악과 한국음악학과는 실기70%+교과30%로 반영, 실기의 반영비율이 높다. 미술학과(가구조형디자인)의 경우 실기와 교과가 각 50%로 반영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 성적은 3학년1학기까지의 국어/영어/해당예체능계 과목/한국사를 반영한다. 해당 예체능계 과목은 무용학과가 무용과 체육, 미술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가 미술, 음악과와 한국음악학과가 음악을 반영하는 식이다. 학기별 별도 가중치 없이 동일한 비율로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은 지정 교과군 내 진로선택과목 중 성취도가 높은 상위 세 과목을 반영한다.

<수시 원서접수 9월8일부터 12일까지>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8일 오전9시부터 12일 오후7시까지다. 서류는 15일 오후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1단계 합격자는 11월7일 오후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학종 면접은 20일에 실시한다. 오전반은 오전9시, 오후반은 오후2시다.

최초합격자는 12월12일 오후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충원합격자는 18일부터 23일 오후6시까지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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