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교과 지균 교과등급 70%컷 의예 한의예(인문) 약학 톱3

[베리타스알파=이상현 기자] 경희대 지난해 정시 수능전형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역시 의예과다. 최종등록자 기준 수능 국수탐 백분위 평균 70%컷은 98.5로 나타났다. 대규모 의대증원에도 불구하고 전년 98.67 수준의 합격선을 유지했다. 빅5 버금가는 최상위 의대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의대증원 판도에서도 타격이 전혀 없었던 셈이다. 의예과에 이어 한의예과(인문) 98.33, 치의예과 96.83 순으로 톱3다. 전년 의예과 한의예과(자연) 치의예과 톱3와 비교하면 한의예과(인문)이 진입하고 한의예과(자연)이 떨어졌다. 

사진=경희대 제공
사진=경희대 제공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에서도 역시 의예과 합격선이 가장 높게 형성됐다. 최종등록자 교과등급 70%컷은 1등급, 50%컷으로도 1등급이다. 등록자가 아닌 합격자 평균 교과등급도 1등급으로 합격자 모두가 전국 각 고교 극상위권이라는 데서 높은 선호도를 실감할 수 있다. 특히 합격자 평균 교과등급은 전년 1.01등급에서 소폭 상승했다. 모집인원이 전년 18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났음에도 전체적인 합격선이 올랐다는 점에서 경희대 의대의 높은 위상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어 최종등록자 70%컷 기준 한의예과(인문) 1.04등급, 약학과 1.17등급 순으로 톱3다. 한의예과(인문)은 전년 합격선을 유지, 약학과는 1.24등급에서 합격선을 끌어올리며 전년과 동일한 톱3가 형성됐다. 

논술전형에서는 실질경쟁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만큼 수능최저 적용 이후 실질경쟁률이 대폭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초경쟁률보다 실질경쟁률이 크게 떨어진 모집단위는 한의예과(인문)이다. 최초 5명 모집에 2174명이 몰리며 43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수능최저 적용 이후 39.6대1까지 대폭 하락했다. 지원자 2174명 가운데 수능최저를 충족한 인원이 198명으로 단 9.1%만 수능최저를 충족했다. 한의예과(자연)도 최초 79.7대1에서 실질 9.6대1로 하락했다. 지원자 1275명 가운데 12%에 해당하는 153명만 수능최저를 충족했다. 의예의 경우 최초 141.3대1에서 실질 41.4대1로 30% 수준으로, 치의예는 103.2대1에서 20.6대1로 20% 수준으로 각각 떨어진다. 수능최저를 충족할 자신만 있다면 높은 경쟁률에 지레 겁을 먹어 지원을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정시 수능 국수탐 백분위 70%컷 의예 98.5 ‘톱’.. 한의예(인문) 치의예 톱3>
지난해 정시 수능전형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경희대 모집단위는 단연 의예과다. 수능 국수탐 백분위 평균 70%컷은 최종등록자 기준 98.5를 기록했다. 전년 98.67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규모 의대증원에도 합격선을 방어하며 최상위 의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최종등록자 80% 평균으로 보면 98.74의 평균 백분위다. 수학이 99.75로 가장 높고 탐구 98.28, 국어 98.19 순이다. 영어 등급은 최종등록자 80% 평균으로 1.06등급이다.

한의예과(인문)이 뒤를 잇는다. 최종등록자 국수탐 백분위 평균 70%컷은 98.33이다. 전년 96.83보다 상승했다. 80% 평균으로 봐도 98.35로 전년 97.57보다 상승했다. 의약계열 열풍으로 인문계열 최상위권의 지원이 쏠린 결과로 풀이된다. 의대의 경우 과탐 응시를 필수 요구하거나 가산점을 부여하는 케이스가 많아 구조적으로 ‘사탐런’이 어려운 만큼 애당초 사탐을 인정하는 의약계열에 인문계 극상위권의 지원이 몰린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14명 모집에 충원율이 0%라는 점에서 인문계열 내 극강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과목별로는 백분위 80% 평균 기준 국어가 99.64로 가장 높았다. 전 모집단위 가운데 국어 최고점이다. 탐구는 98.59, 수학은 96.82를 기록했다. 영어 80% 평균은 1.09등급이다.

치의예과가 96.83으로 톱3를 끊는다. 전년 97.67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의대와 합격선이 맞닿아 있는 만큼 의대증원에 따라 타 의대로 이탈하면서 합격선이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80% 평균 기준으로는 97.31을 기록했다. 영역별로 보면 수학이 99.58로 가장 높았고 탐구가 97.5, 국어가 94.85다. 영어는 1.54등급이다.

한의예과(자연)은 최종등록자 국수탐 평균 70%컷으로 96.5를 기록했다. 전년 97.67보다 소폭 하락했다. 치의예과와 마찬가지로 타 의대 혹은 치대 등 다른 의약계열로 지원풀이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80% 평균으로는 97.05다. 수학이 99.4로 가장 높았고 탐구가 96.36, 국어가 95.4다. 영어는 1.76등급이다.

약학과까지 톱5다. 이변 없이 톱5 모두 의약계열이 휩쓸었다. 최종등록자 국수탐 평균 70%컷은 95.33으로 나타났다. 80% 평균으로는 95.65다. 수학이 99.5로 가장 높았고 탐구가 96.63, 국어가 90.83이다. 수학 탐구는 타 의약계열과 비슷하나 국어 백분위가 낮게 나타났다.

한약사를 양성하는 한약과가 톱6인 점이 눈에 띈다. 전국에서 경희대 우석대 원광대의 3개교만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약사 자격 면허가 부여되는 만큼 높은 합격선을 형성하고 있다. 국수탐 평균 70%컷은 93.17이다. 80% 평균은 93.54다. 영역별로는 수학 96.86, 탐구 92.54, 국어 91.21이다. 

이어 자유전공학부 90.83, 유전생명공학과 90.5, 화학과 90.33, 회계학과 빅데이터응용학과 각 90.17, 경영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신소재공학과 각 90 순으로 90 이상의 백분위를 기록했다. 

충원율은 의예과가 가장 높다. 45명 모집에 138명이 추합해 306.7%다. 이어 기계공학부 163.8%(모집 69명/추합 113명), 생체의공학과 137.9%(29명/40명), 스마트팜과학과 137.5%(8명/11명), 유전생명공학과 사회학과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 각 133.3%(12명/16명), 약학과 113.3%(15명/17명), 간호학과 107.9%(38명/41명), 응용화학과 107.7%(26명/28명), 신소재공학과 105.6%(36명/38명), 우주과학과 105%(20명/21명), 행정학과 103.4%(29명/30명), 화학공학과 103.2%(31명/32명), 산업경영공학과 102.9%(35명/36명), 원자력공학과 100%(28명/28명), 정치외교학과 식품영양학과 각 100%(16명/16명)까지 한 바퀴 이상을 돌았다.

충원율은 모집인원 대비 추합의 비율을 의미한다. 즉 추합인원을 모집인원으로 나눈 값이 충원율이다. 충원율 100%는 모집인원을 추합인원으로 한 바퀴 채웠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10명 모집에 충원율 100%라면 10명이 추합해서 예비번호 10번, 즉 전체 20등까지 합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수능 선택과목.. 33개 모집단위 ‘미/기 100% 응시’
경희대는 2025정시 수능전형 입결과 함께 수능 선택과목 응시비율도 공개했다. 먼저 수학의 경우 미적분/기하 선택이 두드러졌다. 수학을 반영하는 70개 모집단위 가운데 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자연) 약학 약과학과 한약학과 등 의약계열 포함 33개 모집단위에서 모두 미/기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으로 분류되는 한의예과(인문)에서도 확통 미/기 각 50%로 최종등록자 절반이 미/기를 응시했다. 

미/기 가운데 기하 선택 비율이 높은 모집단위는 한약학과다. 최종등록자 가운데 88.9%가 미적을 선택했고, 11.1%가 기하를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생물학과 미적89.5%+기하10.5%, 유전생명공학과 미적91.7%+기하8.3%, 화학공학과 미적93.1%+기하6.9%, 식품영양학과 미적93.8%+6.3%, 산업경영공학과 미적94.3%+기하5.7%, 수학과 미적94.7%+5.3%, 물리학과 미적95%+기하5%, 기계공학부 미적95.7%+기하4.3%, 생체의공학부 미적96.6%+기하3.4%, 치의예과 미적97%+기하3%,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건축공학과 각 미적97.2%+기하2.8%, 간호학과 미적97.3%+기하2.7%, 의예 미적97.8%+기하2.2% 순으로 기하 응시비율이 높았다.

확통 비율이 과반이 넘은 모집단위는 25개다. 조리&푸드디자인학과 최종등록자가 모두 확통을 응시해 100%를 기록했다. 이어 영어영문학과 88.9%, 응용영어통번역학과 88.2%, 한국어학과 84.6%, 국어국문학과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각 82.4%, 아동가족학과 중국어학과 각 81.8%, 글로벌 Hospitality∙관광학과 주거환경학과 각 80% 순으로 확통 응시비율이 80% 이상이었다. 

탐구의 경우 27개 모집단위가 과탐을 100% 선택했다. 의예 치의예 한의예(자연) 약학 약과학과 한약학과 등 의약계열과 반도체공학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융합학과 등 자연계열 주요학과 대부분이 포함된다.

사탐은 16개 모집단위에서 100%를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한의예과(인문)이 있다. 16개 모집단위 모두 인문계다. 수험생의 관심이 집중된 무전공의 경우 자율전공학부(서울캠)는 사탐 23.9%, 과탐 53.4%, 사/과탐 22.7%로 과탐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자유전공학부(국제캠)은 사탐 46.%, 과탐 7.1%, 사/과탐 46.4%로 사탐 응시가 두드러졌다.

<교과 지역균형.. 의예 70%컷 1등급 ‘최고’ 한의예(인문) 약학 톱3>
수시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에서도 의예 합격선이 가장 높게 형성됐다. 최종등록자 교과등급 70%컷은 1등급이다. 50%컷도 1등급을 기록했다. 합격자 평균 교과등급도 1등급으로 전년 1.01등급보다 소폭 상승했다. 모집인원이 전년 18명에서 22명으로 확대됐음에도 합격선이 상승했다는 데서 경희대 의대의 높은 선호도를 실감할 수 있다.

한의예과(인문)이 뒤를 잇는다. 최종등록자 교과등급 70%컷은 1.04등급이다. 전년 1.04등급과 동일하다. 합격자 평균 교과등급의 경우 1.04등급이다. 50%컷으로 보면 1등급까지 올라간다. 

약학과까지 톱3다. 최종등록자 교과등급 70%컷은 1.17등급으로 전년 1.24등급보다 상승했다. 모집인원이 전년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됐음에도 합격선을 끌어올리며 최상위 약대로의 명성을 이어나간다. 50%컷으로 보면 1.08등급, 합격자 평균으로도 1.11등급으로 1등급대 극초반에 합격선이 형성됐다. 전년 의예과 한의예과(인문) 약학과와 동일한 톱3다. 

치의예과가 1.27등급으로 톱4에 위치한다. 전년 1.21등급보다 소폭 하락했다. 50%컷으로 보면 1.2등급, 합격자 전체 평균으로는 1.22등급이다. 

체육학과가 톱5를 끊는다. 반영교과가 국어 영어 2과목 뿐인 만큼 합격선이 높게 나타난 특징이 있다. 최종등록자 내신등급은 70%컷 1.3등급이다. 전년 1.3등급과 동일하다. 50%컷으로도 1.3등급, 합격자 평균은 1.46등급이다. 체육학과의 경우 교과70%+교과종합평가30%로 일반학과와 동일하게 반영한다. 다만 반영교과가 2개로 일반학과보다 적다. 인문계열은 국영수사한 5개, 자연계열은 국영수과 4개를 반영했다. 수능최저도 일반학과보다 낮은 특징이 있다. 국수영탐(2) 중 1개 3등급만 충족하면 된다. 

의약계열인 한의예과(자연)은 1.42등급으로 톱6에 위치했다. 전년 1.58등급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어 디지털콘텐츠학과 1.44등급, 빅데이터응용학과 1.45등급, 시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스포츠의학과 각 1.5등급, 약과학과 생물학과 화학과 한약학과 각 1.52등급,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 인공지능학과 각 1.57등급, 신소재공학과 1.58등급, 전자공학과 1.63등급, 환경학및환경공학과 1.64등급 순으로 톱20다.

지역균형의 경우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즉 원서접수 직후 공개되는 경쟁률이 아닌 수능최저 적용 이후 실질 경쟁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례로 의예의 경우 최초경쟁률은 6.9대1(모집 22명/지원 152명)이나 수능최저 적용 이후 4.7대1로 하락한다. 152명 지원자 가운데 103명만 수능최저를 충족한 것이다. 수험생 최대관심사인 의약계열 모집단위를 이어 살펴보면 약학과 최초 19.9대1→실질 7대1, 한의예과(자연) 15.4대1→4.8대1, 치의예과 12.3대1→4.2대1, 한의예과(인문) 12대1→5.7대1로 하락한다. 최초경쟁률에서 70% 가까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충원율은 사회학과가 가장 높다. 8명 모집에 36명이 추합해 450%를 기록했다. 이어 국어국문학과 433.3%(6명/26명), 사학과 420%(5명/21명), 경영학과 407.4%(27명/110명), 응용영어통번역학과 400%(3명/12명), 정치외교학과 360%(5명/18명), 영어영문학과 333.3%(3명/10명), 행정학과 309.1%(11명/34명), 디지털콘텐츠학과 300%(1명/3명) 순으로 3바퀴 이상을 돌았다.

<학종 네오르네상스.. 등급 ‘단순 참고용’ 활용>
학종 네오르네상스의 경우 교과전형과 달리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하기에 입결에 공개된 학생부 교과등급은 단순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신을 기준으로 정량평가하는 교과전형의 경우 교과등급이 절대적인 자료라 할 수 있지만, 교과 등급뿐 아니라 학생부에 기재된 모든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종의 경우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다. 교과 등급이 공개된 자료보다 낮거나 높더라도 학생부 기재상황에 따라 합격할 수도 불합격할 수도 있다. 다만 내신등급이 합격여부를 결정짓는 요소는 아니나 선호도가 높은 모집단위일수록 우수 재원이 몰리며 내신등급이 높아진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대략적인 지원경향만을 파악하기 위해 학종 네오르네상스 입결을 살펴보면 최종등록자 교과등급 70%컷 기준 의예가 1.2등급으로 가장 높다. 이어 한의예과(인문) 1.37등급, 한의예과(자연) 1.38등급, 치의예 1.45등급, 한약학과 1.68등급, 약과학과 1.72등급 순이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100%, 2단계 서류70%+면접30%다. 70%로 반영되는 서류성적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식품영양학과다. 합격자 평균 96.4점을 기록했다. 이어 반도체공학 95.4점, 화학공학 95.1점, 생체의공학과 94.8점, 컴퓨터공학과 94.4점 순이다. 의약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한의예과(인문) 93점, 한의예과(자연) 92점, 의예과 91.6점, 치의예 91.5점, 약과학과 90.6점이다.

면접 점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산업디자인학과다. 합격자 평균 95.5점이다. 이어 인공지능학과 92.9점, 생체의공학과 92.7점, 도예학과 92.4점, 응용물리학과 90.8점 순이다. 의약계열 면접점수를 보면 한의예과(자연)이 89.8점으로 가장 높고, 치의예과 87.9점, 의예과 86.6점, 약과학과 85.9점, 한의예과(인문) 83.1점이다.

충원율은 한의예과(인문)이 200%로 가장 높았다. 9명 모집에 18명이 추합했다. 이어 러시아어학과 연극영화학과-연극∙뮤지컬 각 150%, 아동가족학과 133.3%, 스페인어학과 영어영문학과 화학공학과 전자공학과 프랑스어학과 각 118.2% 순으로 충원율이 높았다.

<논술.. 논술100%, 의예과 논술 95.8점 ‘최고’>
논술100%로 반영하는 논술전형에서 논술 성적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의예다. 합격자 평균 논술 성적은 95.8점이다. 이어 한의예과(인문) 94.2점, 사학 행정학 빅데이터응용학 각 93.4점 순이다. 의약계열의 경우 치의예가 84.1점, 한의예과(자연)이 77.4점, 약학과 74.2점을 기록했다. 경희대는 수리 논술만 실시하는 대부분 대학과 달리 과학 논술을 실시하는 특징이 있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논술전형은 논술성적이 우선인 전형으로 N수생들의 수시카드이자 내신관리를 못한 고3 재학생들의 대입 카드로 활용된다. 내신 영향력이 적어 정시 자원이 모두 집결하는 만큼 경쟁률 역시 다른 전형보다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다만 수능최저를 적용하면 실질경쟁률은 크게 하락한다.

최초경쟁률보다 실질경쟁률이 크게 떨어지는 모집단위는 한의예과(인문)이다. 5명 모집에 2174명이 몰리며 43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수능최저 적용 이후 실질경쟁률은 39.6대1까지 대폭 하락한다. 2174명 가운데 수능최저를 충족한 인원이 198명으로 단 9.1%에 불과했다. 한의예과(자연)도 최초 79.7대1에서 9.6대1로 하락했다. 지원자 1275명 가운데 12%에 해당하는 153명만 수능최저를 충족했다. 의예의 경우 최초 141.3대1에서 41.4대1로 30% 수준으로 떨어진다. 치의예 역시 최초 103.2대1에서 20.6대1로 20% 수준으로 하락한다.

논술전형은 충원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공격적인 상향 지원경향으로 합격 시 대부분 이탈 없이 최종 등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논술에서 충원율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간호학과와 응용수학이다. 2개 모집단위 모두 75%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간호학과는 8명 모집에 6명이 추합, 응용수학은 4명 모집에 3명이 추합했다. 의약계열 충원율을 보면 치의예가 11명 모집에 2명이 추합해 18.2%다. 의예(모집 15명) 한의예과(자연)(16명) 한의예과(인문)(5명)은 추합이 아예 발생하지 않았다. 의약계열 모집단위 포함 추합이 발생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총 2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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