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특기자(뷰티)전형 폐지

[베리타스알파=박한성 기자] 한성대는 올해 수시 교과전형을 축소하고 학종 모집인원을 확대한다. 교과의 교과우수는 지난해 297명에서 265명으로 32명이 감소했고, 지역균형은 208명에서 202명으로 6명 감소했다. 특기자(뷰티)는 지난해 4명을 선발했지만, 전형이 폐지됐다. 교과 모집인원이 총 42명 줄어든 셈이다. 이에 비해 학종 한성인재는 지난해 257명에서 43명 늘어난 300명을 모집한다. 교과의 감소분이 그대로 학종으로 옮겨진 셈이다.

전형상 변화로는 교과 지역균형전형의 반영과목이 국어/영어/수학/사회 또는 과학 전과목 반영에서 사회/과학을 모두 반영하게끔 변경된 점과, 학종 성인학습자전형으로 선발하는 미래플러스대학의 전형방법이 면접을 포함하는 단계별 전형에서 서류100% 일괄합산으로 변경된 점 등이 있다.

한성대의 올해 정원내 기준 수시 모집인원은 978명이다. 수시/정시 합산 모집인원의 65.2%에 해당한다. 지난해 수시 모집인원인 971명(64.8%)에 비해 모집인원이 소폭 증가했다. 수시는 교과, 학종, 실기 3개로 운영한다. 교과가 2개 전형으로 467명(31.2%)을 모집하며 최대 전형이다. 전형별로는 교과우수 265명(17.7%), 지역균형 202명(13.5%)이다. 학종은 3개 전형으로 385명(25.7%)을 모집한다. 한성인재 300명(20%), 고른기회 45명(3%), 평생학습자 40명(2.7%)이다. 실기는 실기우수자 1개 전형으로 126명(8.4%)을 모집한다.

한성대는 올해 정원내 기준 수시로 978명을 모집한다. 교과전형 모집인원을 줄이고 학종을 지난해 257명에서 42명 확대된 300명을 선발하는 변화가 있다. /사진=한성대 제공
한성대는 올해 정원내 기준 수시로 978명을 모집한다. 교과전형 모집인원을 줄이고 학종을 지난해 257명에서 42명 확대된 300명을 선발하는 변화가 있다. /사진=한성대 제공

<교과 467명.. ‘수시 최대 규모’>
교과전형은 교과우수 지역균형 2개 전형으로 467명을 모집한다.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이며, 학생부 성적이 5개 학기 이상인 자가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출신고교 유형에 따라 일반고, 자율고, 특목고 출신은 지원이 가능하지만, 일반/종합고(전문계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고, 체고, 방송통신고, 학력인정고, 대안학교, 일반계고, 직업위탁과정 출신, 학생부 성적체계가 다른 고교 등은 지원이 제한된다. 지역균형은 여기에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며,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은 없다.

전형방법은 모두 교과100% 일괄합산이다. 단 교과우수의 경우 수능최저를 적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교과우수 수능최저는 주간/야간으로 구분해 주간은 국수영탐(1) 중 2개합 7이내, 야간은 2개합 8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는 제2외국어/한문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지역균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성적은 전형별로 교과우수의 경우 반영교과 각 계열 상위3과목(총 12과목)의 석차등급을 반영하며, 진로선택과목은 반영교과 중 상위3과목을 반영한다. 지역균형은 반영교과의 전체 석차등급을 반영하며, 진로선택과목도 반영교과의 전체 성취도를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은 성취도를 A=1등급, B=2등급, C=4등급으로 환산해 반영한다. 반영교과는 모집단위별로 상이하다. 인문예술/사회/디자인/문학문화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공과/AI응용/융합보안/미래모빌리티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다. 상상력인재학부는 국어 영어 수학 교과와 사회 또는 과학 교과 중 이수단위수의 합이 큰 1개 교과를 반영한다.  

<학종 385명.. 한성인재 ‘확대’>
학종은 한성인재 고른기회 평생학습자의 3개 전형으로 385명을 선발한다. 한성인재는 지난해 257명에서 43명 확대된 30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성적이 3개 학기 이상 있는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일반고, 자율고, 특목고, 특성화고, 검정고시 출신이 지원할 수 있다. 고른기회는 여기에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이 지원 가능하다. 평생학습자는 고교 졸업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로서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만 30세 이상이거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을 졸업하고 산업체 근무 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모두 서류100%의 일괄합산 방식이다. 서류평가는 학생부의 교과/비교과에 대해 평가영역별 세부평가요소를 정성/종합평가한다. 서류평가요소는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의 3개다. △학업역량은 학업성취도, 지적탐구력(학업태도/탐구력) △진로역량은 계열관련 교과성취도와 계열관련 교과 이수노력과 진로탐색 활동과 경험 등의 계열적합성 △공동체역량은 리더십/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 등을 살펴본다. 평가요소별 반영비율은 진로역량이 40%(계열관련 교과성취도20%, 계열적합성20%)로 가장 높다. 이어 학업역량30%(학업성취도15%, 지적탐구력15%)과 공동체역량30%(리더십/협업과소통능력20%, 나눔과배려/성실성과규칙준수10%)로 반영한다.

<실기 126명.. 실기우수자 1개 전형>
실기는 실기우수자 1개 전형으로 126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성적이 있는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일반고, 자율고, 특목고, 특성화고, 검정고시 출신이라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실기80%+교과20%로 일괄합산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2024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선정.. 서울 유일 신규 대학>
한성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서 서울 소재 유일 신규 대학으로 선정돼 최장 8년간 총 15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유형Ⅱ에 3년 연속 선정되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1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고, 유형ⅠⅡ가 통합된 2025~2026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2025년 기준 약 5억2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IPP형 일학습병행사업에도 재지정됐다. 2028년까지 약 2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서울시 주관 '2024 캠퍼스타운 창업형'의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약 26억원의 사업비를 지급받는다.

취업 관련 사업도 선정돼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동시 선정돼 약 58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했고, 재학생 졸업생 지역청년을 망라한 다양한 진로/취업지원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 미래모빌리티학과 2024학년 신설>
한성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섬에 따라 사회의 전문적 지식과 융합능력을 갖춘 인재 요구로 창의융합대학 내 미래모빌리티학과를 2024학년에 신설했다. 해당 모집단위는 미래모빌리티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UAM 등 미래 교통수단 중심의 융합형 교육과정과 기계, 전자/전기/제어, IT, AI 등 분야별 지식을 모빌리티에 접목한 교육과정을 제공해 첨단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서접수 9월8일부터 12일까지>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8일 오전10시부터 12일 오후6시까지다. 서류제출은 15일 오후6시에 마감한다. 실기고사는 예술학부가 10월18일, ICT디자인학부(기초디자인) 19일, ICT디자인학부 창의적표현, 게임상황표현이 26일이다.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교과우수 외 나머지 전형의 합격자발표는 11월7일 오후2시이며, 교과우수는 12월10일 오후2시다.

충원합격자 발표는 12월18일 오전10시부터 진행되고, 충원등록 마감 일시는 23일 오후6시로 예정됐다.

박종언 한성대 입학처장
박종언 한성대 입학처장

<박종언 한성대 입학처장 “창의융합 역량 갖춘 미래 인재 양성”>
- 올해 수시모집에 주안점이 있다면

한성대는 동일 학부 내에서 세부 트랙의 구분 없이 입학할 수 있고, 2학년 진학 시에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전공트랙제를 운영한다.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제도로, 고교 문이과의 구분 없이 적성에 맞는 전공을 제한 없이 선택할 수 있게끔 하는 제도다. 또한 한성대는 일부 특정학과를 제외하고 대부분 주/야간 학부를 모두 운영하고, 주/야간 교차 수강도 가능하다.

- 한성대의 전형별 합격 전략과 준비 팁이 있다면
교과의 교과우수전형은 내신과 수능 준비를 병행한 학생들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교과성적 뿐만 아니라 해당 전형으로 모집하는 모든 모집단위에 수능최저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반면 지역균형전형은 수능최저 부담이 없기 때문에 내신 준비를 집중적으로 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특히 반영교과 전과목을 반영하므로 특정 과목의 편차를 줄이고 고른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종의 한성인재는 비교과 활동, 자기주도 학습 경험, 계열 관련 프로젝트나 동아리 활동 등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학생부의 모든 영역을 꼼꼼히 관리해야 하며, 활동의 연계성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한성대가 강조하는 ‘창의융합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경험이 학생부에 담겨 있다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 수험생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한성대는 전형별로 요구하는 조건과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학습 이력과 학생부의 강점을 면밀히 분석한 뒤 최적의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성대 입학처 홈페이지와 입학상담 솔루션에서 과거 3년간의 전형별 입시 결과, 경쟁률, 지원 자격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니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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