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정 3개 첨단학과 수시 98명 모집..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콘텐츠 지능형반도체

[베리타스알파=박한성 기자] 평택대는 올해 교과에서 PTU자율전공전형을 신설한다. 동아시아융합자율전공학부, IT공학자율전공, 인문사회자율전공, 국제지역및신학자율전공학부 등의 모집단위에서 100명을 교과100%로 모집한다. 다른 전형상 변화로는 기존 교과 PTU고른기회Ⅰ의 전형명이 PTU기회균형으로 변경되고, 실기전형에서 운영하던 PTU고른기회Ⅱ는 폐지되는 점이 있다. 

평택대는 스마트모빌리티학과, 스마트콘텐츠학과, 지능형반도체학과까지 3개의 교육부 지정 첨단학과를 운영한다.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교과 25명, 학종 7명 등 수시로 32명을 모집하고, 스마트콘텐츠학과와 지능형반도체학과는 수시에서 교과로만 각 33명을 모집한다. 

올해 정원내 기준 수시 모집인원은 728명이다. 수시/정시 합산 모집인원의 87.6%에 해당한다. 지난해 수시 모집인원인 725명(87.2%)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수시는 교과, 학종, 실기 3개 유형으로 운영한다. 교과는 4개 전형으로 562명(67.6%)을 모집한다. PTU교과 328명(39.5%), PTU자율전공 100명(12%), PTU추천 90명(10.8%), PTU기회균형 44명(5.3%)이다. 실기는 PTU실기 1개전형으로 100명(12%)을 모집하고, 학종은 PTU종합 1개전형으로 66명(7.9%)을 모집한다.

평택대는 정원내 기준 2026수시로 728명을 모집한다. 올해 교과전형에 PTU교과를 신설하고, 실기전형에서 PTU고른기회Ⅱ를 폐지하는 등의 변화가 있다. /사진=평택대 제공
평택대는 정원내 기준 2026수시로 728명을 모집한다. 올해 교과전형에 PTU교과를 신설하고, 실기전형에서 PTU고른기회Ⅱ를 폐지하는 등의 변화가 있다. /사진=평택대 제공

<교과 562명.. PTU자율전공 ‘신설’>
평택대 교과전형은 PTU교과, PTU자율전공, PTU추천, PTU기회균형 4개로 모두 562명을 모집한다. 공통 지원자격으로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에 대한 인정이 필요하고, 여기에 기회균형은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국가보훈대상자, 서해5도학생, 만학도, 특성화고교 출신이 지원할 수 있고, PTU추천은 지원시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다. 고교당 추천인원 제한은 없다.

전형방법은 모두 교과100% 일괄합산이다. 평택대는 수시 전형 전체에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 점수 산출 방법은 학년과 학기 구분없이 3학년 1학기까지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 한국사 교과 중 교과 구분없이 상위 9개 과목 석차등급 평균을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은 9개 과목 중 3과목까지 반영 가능하다. 성취도 환산점수는 A=1등급, B=2등급, C=4등급이다. 다만 PTU추천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 한국사 교과 중 상위 3개 과목의 석차등급 평균을 반영한다.

<학종 66명.. PTU종합 1개 전형 ‘서류100%’>
학종은 PTU종합 1개 전형으로 66명을 선발한다. 고교 졸업(예정)자 및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는 서류100% 일괄합산 방식으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한다. △전공적합성은 학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기초수학능력을 뜻한다. 구체적으로 학업성취도, 학업태도와 의지, 탐구활동 및 능력, 지원전공(계열)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전공 관련 교육과정 이수 및 성취도, 전공 관련 관심과 이해도,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을 살핀다. △인성은 공동체 일원으로서 필요한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을 말한다. 협업능력,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도덕성, 성실성을 확인하며 여기에 학폭조치 사항도 반영해 정성 평가한다. △발전가능성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하여 실천하며, 현재의 상황이나 수준보다 더 높은 단계로 향상될 가능성을 말하며, 자기주도성, 경험의 다양성, 리더십,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등을 본다. 서류평가 반영비율은 전공적합성이 40%로 가장 높고, 인성과 발전가능성은 각 30%로 합산한다. 

평가는 다수, 다단계평가를 통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평가과정은 크게 서류평가-서류 재평가-1차심의-최종심의 단계로 구성된다. 서류평가에서는 2~3인의 평가위원이 서류평가를 진행하고, 전임입학사정관이 서류 재평가를 실시한다. 이어 공정관리위원회와 입시관리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친 뒤 합격자를 발표한다. 

<실기 100명.. ‘실기100%’ 일괄합산>
실기전형은 PTU실기 1개 전형으로만 100명을 모집한다.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문화예술대학 내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 연극영화과, 실용음악학과, 음악학과 모집단위를 실기100%로 선발한다. 실기고사 일자는 10월16일로 예정됐으나, 연극영화과와 실용음악학과, 음악학과는 지원자가 많을 경우 16일부터 18일까지 나눠 실시할 수 있다.

<‘수도권 반도체 혁신’ 평택대.. 지역사회 맞춤형 ‘반도체학과’ 운영>
평택대는 지리적으로 여러 반도체기업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지역의 특색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반도체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의 첨단학과 승인을 받아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평택 고덕신도시에는 삼성반도체 공장이 있고, 진위 산업단지에는 LG전자가 자리잡고 있다. 평택은 용인, 화성, 천안,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반도체클러스터의 중심지이며, 평택대는 국가와 미래산업의 중요 인재를 키우기 위해 변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택대 인근에는 전통적 제조업인 KG모빌리티를 비롯해 현대차, 기아차의 연구소와 생산시설도 위치해 있다. 또한 인근의 평택항은 자동차물류 물동량 국내 1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무역항으로 급부상해 물류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평택대는 이런 지리적 이점을 활용, 대학의 노력을 덧붙여 발전해 나가고 있다.

<180억원 규모 사업 운영.. RISE사업, 부트캠프 등>
평택대는 최근 총 75억원 규모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인 부트캠프사업과 100억원 규모의 지역혁신을 위한 대학교육지원 RISE사업을 유치했다. 부트캠프는 원익IPS, 하나마이크론 등 탄탄한 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해당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 실무형 교육과 훈련, 첨단산업 취업연계를 제공한다.

또한 평택대는 RISE사업을 통해 경기도와 평택시 등 지자체와 함께 반도체, 물류, 환경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개발해 지역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여기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학기당 3억5000만원 지원)으로 선정돼 반도체엔지니어링학과를 운영하는 등, 반도체 전문가를 교육하고 실무자를 재교육하는 고급인력 양성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평택대는 교육부 지정 첨단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지능형반도체학과는 설계와 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전용 실습실과 장비를 지원하고, 삼성전자 반도체의 임원 출신 교원을 확보해 첨단 교육서비스뿐만 아니라 부트캠프사업과 취업진로팀의 취업준비서비스까지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삼성전자와 기아차 등 대기업 핵심 연구자들은 강사로 초빙해 연구와 교육에 투자하고 있으며, 무인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의 기초이론과 실무이론, 실험 등을 통해 핵심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스마트콘텐츠학과는 각 산업에서 IoT 기술과 네트워크, 생체정보기술 등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했고, 인간과 감성, 인공지능, 3D프린팅, 사물인터넷 등의 산업을 망라한 생체융합적 IoT 기술을 위한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복수전공, 융복합전공, 조기졸업 등 다양한 학사제도 운영>
평택대는 복수전공, 융복합전공, 조기졸업제, 학과 변경제도, 타 대학과의 학점교류 제도 등 다양한 학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융합과 통섭형 인재를 필요로 하는 사회 수요에 따라 평택대는 2~3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전공 심화과정과 제2전공과정 제도를 도입했다. 아울러 경인지역 등지의 39개 대학과 서울 소재 건국대, 동국대 등과 학점교류를 하는 등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융복합전공의 경우 학생에게 필요한 다양한 학문적 사고를 길러주기 위한 제도다. 글로벌리더스융합전공, 다문화복지융복합전공, 스토리텔링융복합전공, 창업융복합전공, 초협업융복합전공, 통일학교양전공, ICT융합교양전공, 인문학적사고와 Design Thinking 교양전공으로 구성되며, LINC+융복합전공으로는 산업IoT융복합전공, 스마트물류융복합전공, 스마트반도체융복합전공, 스마트재활케어융복합전공이 있다.

최근 학과개편을 통해 완전자율전공인 글로벌자율전공학부와 동아시아융합자율전공학부를 개설하고, 계열자율전공으로는 인문사회자율전공, IT공학자율전공, 국제지역및신학자율전공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을 경험하고 논리적/비판적/창조적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해 본인 스스로 적성과 미래 비전을 고려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다.

<해외문화 탐사, 어학연수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 진행>
평택대는 최대 규모의 주한미군 기지가 위치해 있는 지역의 강점을 활용한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외문화 탐사, 어학연수, 교환학생, 인턴십,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특히 평택의 Camp Humphreys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군기지 중 하나로 4만여명의 미군 병력과 가족이 머무는 곳이다. 평택대는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헤드스타트 프로그램(한국어 및 한국 역사/문화 교육)을 운영해 온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글로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서접수 9월8일부터 12일까지>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8일부터 12일 오후6시까지다. 서류 접수는 19일까지이며, 실기고사는 10월16일에 진행한다. 단 연극영화과, 실용음악학과, 음악학과는 지원자가 많으면 18일까지 3일에 나눠 실시할 수 있다. 최초합격자는 11월20일 오후5시 이전 발표 예정이며, 미등록 충원기간은 12월17일 오후6시부터 23일 오후6시까지다.

김형기 평택대 입학처장
김형기 평택대 입학처장

<김형기 평택대 입학처장 “미래 발전 가능성 가진 학생 선발”>
- 어떤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지

평택대는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전형을 설계했다. 고교 재학 중 모든 학년과 교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보다는 특정 시기나 교과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한다. 해당 학생들에게 특성화 교육과 훈련을 제공해 양질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평택대는 반도체 전문가 양성 사업인 부트캠프와 지자체 산학협력 및 지역인재 양성 사업인 RISE사업 등 약 170억원 규모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평택대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

- 올해 입시의 주안점이 있다면
평택대의 2026학년 입시 주안점은 반도체 중심 교육과 IT공학계열에 있다. 평택대는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해 반도체 관련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능형 반도체학과를 지난해부터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IT공학계열은 교육부의 첨단학과 개설과 신진 교수진 임용을 통해 경쟁력을 기르고 있다.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배양하는 데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공학적 상상력을 높이고, 다양한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전공도 확대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 평택대가 가진 강점이 있다면
평택대는 인구가 매년 증가하는 성장도시인 평택시에 위치해 있다. 특히 삼성전자, LG 등 대기업에 밀집해 있어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은 다양한 전공과 복수전공, 융복합 전공을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기졸업과 학점 교류 제도를 통해 학업 유연성을 높이고 있다.

평택대는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조한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인턴십과 현장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환경에서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평택대는 학생들의 진로/심리 상담을 강화하고 있으며,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원활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축제 참여로 유대감을 강화하고 풍부한 대학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 올해 수험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평택대는 올해 창학 113년을 맞이한 명문 사학으로,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서 사회에 나가는 데 든든한 첫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 진출의 성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IT공과대학을 비롯해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비즈니스대학,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하는 사회서비스대학,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문화예술대학 등 다양한 전공선택이 가능한 평택대는 학생들이 미래의 성공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도울 예정이다.

 

 
Copyright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