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책 ‘누구도 인생을 대신 살아 주지 않는다’의 저자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삶은 평범과 거리가 멀었다. 사실 그는 ‘평범’의 축에도 끼지 못하는 ‘평범 이하’의 사람이었다. 가난한 집안에 태어난 이후 고등학교 낙제생이었던 그에게 일자리라고는 작은 호텔의 접시닦이와 단순 노무만이 허락될 뿐이었다. 그렇게 일자리만 있다면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고달픈 생활을 이어오던 그는 어느덧 한 회사의 대표가 되어 전 세계 500만 명이 열광하는 성공의 아이콘이 되었다.
누군가는 성공이란 비범한 이들의 전유물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평범한 삶을 택하기도 한다. 이에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평범한 사람이라도 타고난 재능을 매우 높은 수준까지 발전시킨다면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날 때부터 비범함을 타고난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 특별한 사람이라고 일컬어지는 이들에게도 우리와 같이 평범하게 태어나 자란 과거가 있다.
저자는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급여를 받더라도 언제나 ‘자신’이라는 개인 서비스 업체를 운영하는 대표이자 자영업자라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한다. 이에 우리는 자신에 대한 연구 및 개발 사항에 전적인 책임을 쥐고 있다는 언급을 하고 있다. 책임은 타율적인 삶에서 벗어나 자신이 온전한 주축이 되어 성공을 이루는 일을 뜻한다. 결국 우리 모두가 꿈꾸는 멋진 삶 또한 책임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책 ‘누구도 인생을 대신 살아 주지 않는다’에서는 당장 고달프더라도 책임을 내려놓지 않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바라는 삶은 곧 우리의 목표이다. 이에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지식과 정보가 곧 목표 달성의 기본이라 말한다. 그리고 지식과 정보야말로 목표 달성뿐 아니라 그 목표 속에서 최고의 존재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조건이라 말한다. 이들 요소는 가치 있는 결과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이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저자는 성공을 위해 언제든 배우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필살기(必殺技)’, ‘시그니처(signiture)’ 등 개인의 본질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특기를 수식하는 표현은 시대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성공을 목표로 한다면 바로 그것으로 우리를 무장해야 한다. 모두가 갖추고 있는 것만을 지닌 채 남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내로라할 만한 사람, 즉 어느 분야에서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상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아이디어와 통찰력이 성공을 불러온다고 말한다. (브라이언 트레이시, 오픈도어북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