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교직적성 면접30% 반영

[베리타스알파=박한성 기자] 경인교대는 올해 교과 학교장추천전형의 수능최저를 국수영탐(1) 4개합 12이내에서 14이내로 완화한다. 한국사 응시만 필수이며, 제2외국어와 한문은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학종 교직적성은 올해부터 면접을 30% 반영한다. 서류70%+면접30%로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단 경인교대는 “지난해까지 진행한 답변 영상 제출 방식이 그대로 비대면 면접으로 바뀌었을 뿐, 사실상 전형상의 변화는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직적성은 지난해 215명에서 올해 225명으로 10명 모집인원을 확대했고, 교과 학교장추천은 110명 모집으로 지난해 대비 모집인원을 10명 축소했다.

경인교대의 올해 정원내 수시 모집인원은 357명이다. 수시/정시 합산 모집인원의 67.4%에 해당한다. 지난해 수시 모집인원인 357명(67.4%)과 동일하다. 수시는 교과, 학종 2개 전형으로 운영한다. 교과는 학교장추천 1개 전형으로 110명(20.8%)을 모집한다. 학종은 3개 전형으로 357명(64.7%)을 모집한다. 교직적성 225명(42.5%), 국가보훈대상자 4명(0.8%), 저소득층학생 18명(3.4%)이다. 경인교대는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특수목적대학으로 단일전공인 초등교육과만 운영한다. 13개 초등교원양성기관 중 초등교육과 수시 모집 규모가 가장 크다.

경인교대는 올해 정원내 수시로 357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대비 교과전형의 수능최저를 국수영탐 4개 합 12이내에서 14이내로 완화하는 변화가 있다. /사진=경인교대 제공
경인교대는 올해 정원내 수시로 357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대비 교과전형의 수능최저를 국수영탐 4개 합 12이내에서 14이내로 완화하는 변화가 있다. /사진=경인교대 제공

<학종 247명.. ‘서류70%+면접30%’>
학종은 교직적성 국가보훈대상자 저소득층학생 3개 전형으로 247명을 모집한다.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가 지원 가능하다. 국가보훈대상자는 독립유공자의 자녀 및 손자녀 등 국가보훈대상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저소득층학생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등이 지원 가능하다.

학종의 3개 전형은 모두 서류70%+면접30%로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지난해까지는 서류100%로 일괄합산했지만 올해부터 면접이 추가됐다. 단 경인교대는 지난해에도 학종 지원자에게 전형자료로 답변 녹화 동영상을 합/불 여부로 반영해 활용했다. 올해부터는 동영상 제출 대신 비대면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셈이라 실제 전형상의 변화는 없다고 볼 수 있다. 비대면 면접 또한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9월22일에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 방법 등 세부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경인교대 입학처는 실시 예정인 면접평가에 대해 “Pass(300점)/Fail(0점)로 개인정보 위반, 공정성 위반 관련 답변의 경우 Fail(0점)이며, 그 외 특별한 문제없이 문항에 충실하게 답변하면 Pass(300점)을 받을 수 있다”며 “문항은 교직인성에 관한 문항에 출제될 예정이며,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무난하게 답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류평가는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와 답변 녹화 동영상을 통해 학업역량, 교직 적합성 및 잠재력, 교직인성의 3개 요소를 정성적이고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업역량은 전 과목을 고르게 성취(학습, 이수)했는지, 학기별/학년별/교과별 성적 변화 추이는 어떤지, 수업에 집중력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태도를 보였는지 평가한다. △교직적합성 및 잠재력은 2개 세부요소로 구분된다. 교직적합성과 리더십 및 자기주도성이다. 교직적합성으로는 교직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있는지, 자신의 경험과 활동이 교직과 연관성이 있는지, 교직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했는지 살핀다. 리더십 및 자기주도성은 다양한 활동에서 협력하며,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지, 공동체 활동에 주도적/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조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경험이 있는지 본다.

△교직인성은 공감 및 소통능력과 나눔과 배려로 또다시 구분된다. 공감 및 소통능력은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을 바탕으로 문제해결방안을 제시한 경험이 있는지, 수업/활동 등에서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는지, 예비 교사로서 올바른 인간관/아동관을 확인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나눔과 배려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한 경험,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보여준 사례, 예비교사로서 타인에 대한 이해를 확인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영역별 반영비중은 학업역량과 교직적합성이 25%로 가장 높다. 이어 공감 및 소통능력 20%, 리더십 및 자기주도성과 나눔과 배려를 각 15%로 반영한다. 

<교과 110명.. ‘교과70%+면접30%’>
교과는 학교장추천 1개 전형으로 110명을 모집한다.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학생부에서 5개 학기 이상 반영교과 점수를 산출할 수 있고, 출신 고교장의 추천을 받은자가 지원할 수 있다.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은 없다. 

전형방법은 교과70%+면접30% 일괄합산에 국수영탐(1)중 4개합 14이내의 수능최저 충족이 필요하다. 면접의 경우 학종의 비대면 면접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과성적은 졸업예정자의 경우 5학기, 졸업자는 6학기를 반영한다. 반영학기 내 석차등급과 성취도가 표기된 전 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교과유형별/과목별 가중치는 없다. 

<원서접수 9월8일부터 12일까지>
수시 원서접수는 9월8일 오전9시부터 12일 오후6시까지다. 서류 제출은 16일에 마감하며, 학교장 추천 명단 제출은 15일 오전9시부터 19일 오후6시까지다. 비대면 면접의 동영상 제출 기간은 22일 오전10시부터 24일 오후11시까지다. 이후 최초합격자 발표를 12월12일 오후2시에 진행한 뒤, 충원합격자 발표를 12월18일부터 23일 오후6시까지 진행한다.

최종현 경인교대 입학본부장
최종현 경인교대 입학본부장

<최종현 경인교대 입학본부장.. “초등교사 자질 갖춘 학생 선발”>
- 어떤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지

경인교대는 예비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교로, 초등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한다. 따라서 학종에서 전 교과목에 대한 학업적 이해는 물론, 교직에 대한 적성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

- 올해 입시의 주안점/변경사항은
올해 입시의 주안점은 교과 학교장추천전형에서 수능최저가 완화된 점이다. 수험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수능최저를 완화해 학종과 교과의 전형방법 차이를 확인한 후 본인에게 더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경인교대의 강점이 있다면
경인교대는 전국 교대 중 가장 많은 모집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수시모집으로 많은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또한 인천과 경기 2개 캠퍼스에 최고의 교육환경 시스템을 구축해 규모와 시설 면에서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두 캠퍼스에서 각각 운영하는 기숙사, 저렴한 등록금, 교내외 장학제도는 학생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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