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전공’ 자유전공학부(인문/자연) 216명 규모.. 수시 ‘인문 61명, 자연 91명’
- 사회통합 교과100% 선발.. 9수까지 허용, 지원자격 중 재직기간 폐지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올해 인천대 전형 중 유일하게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교과성적우수자의 수능최저가 일부 완화했다. 동북아국제통상전공은 국수영탐 중 2개합 6이내, 그 외 모집단위는 2개합 7이내다. 기존 사범대에 2개합 6이내, 동북아국제통상전공에 2개합 5이내를 적용한 데서 두 모집단위의 수능최저가 완화한 셈이다. 특히 자연계열(패션산업학과 제외)에 적용하던 수학 또는 과탐 필수 응시 조건도 폐지했으며 선택과목 제한도 폐지했다. 

사회통합을 학종이 아닌, 교과전형에서 운영하는 변화도 있다. 올해 교과100%로 선발한다. 지원자격에도 변화가 있다. 2018년 이후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9수까지만 허용하는 셈이다. 또한 지원자격 중 특정 직업에 적용하던 재직기간을 폐지하며 일부 완화했다. 학종 자기추천의 운동건강학부 1단계 선발 배수는 기존 3배수에서 4배수로 확대됐다.

이 밖의 변화를 살펴보면 실기전형의 실기우수자는 2단계 실기고사 반영비율이 확대된 경우가 많다. 디자인학부 1단계 선발배수가 6배수로 확대됐으며 2단계 실기 반영 비율이 70%까지 확대됐다. 디자인학부 실기고사 주제와 시간도 변화가 있다. 공연예술학과는 2단계 실기 반영 비율이 70%까지 확대됐다. 운동건강학부는 학생부 반영교과가 변경됐으며 가산점을 신설했다. 체육교육과는 실기종목이 변경됐다. 특기자의 스포츠과학부/운동건강학부는 면접 평가방법이 변경됐다. 검정고시 출신자 학생부교과 비교내신 기준도 조정됐다. 모집단위 명칭 변경도 있다. 기존 무역학부는 Global Trade & Service학부로 명칭이 변경됐다.

지난해 신설한 무전공인 융합자유전공대학 역시 주목할 만하다. 올해 인문 87명, 자연 129명으로 총 216명을 모집한다.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다. 수시에서는 교과전형으로만 모집한다. 인문이 교과성적우수자 35명, 지역균형 26명으로 총 61명, 자연이 교과성적우수자 53명, 지역균형 38명으로 총 91명을 모집한다. 자유전공학부(인문/자연) 입학생은 2학년 진입 시 계열, 성적, 정원에 관계없이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예술체육대학과 사범대학 소속 학과(학부/전공) 또는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의 스마트물류공학전공과 IBE전공은 선택할 수 없다.

사진=인천대 제공
사진=인천대 제공

<학종 804명.. 자기추천 ‘면접 운영’ 기회균형 ‘서류100% 일괄합산’>
학종으로는 자기추천 694명, 기회균형 110명으로 정원 내 총 804명을 모집한다. 지난해까지 사회통합을 학종에서 운영했지만, 올해 교과전형에서 모집하는 변화가 있다.

자기추천의 지원자격을 살펴보면,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관계 법령에 의해 고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서 지원 학과(학부/전공)에 대한 관심과 잠재역량을 갖춘 자이다. 단계별 전형이다.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최저 적용 없이 서류70%+면접30%로 최종 선발한다. 단 사범대와 운동건강학부는 1단계에서 4배수를 선발한다.

 기회균형은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농어촌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서류100%로 일괄합산해 수능최저 적용 없이 선발한다. 

서류는 학생부를 바탕으로 평가요소에 따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진로역량 발전역량 공동체역량이다. △학업역량은 고교 교육과정에서 이수한 교과의 기초학업역량과 학업의 발전정도, 학업을 수행하고 학습해 나가려는 의지와 노력,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사물과 현상에 대해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말한다. △진로역량은 고교 교육과정에서 전공(계열)에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한 정도, 고교 교육과정에서 전공(계열)에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고 취득한 학업 성취 수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활동이나 경험과 노력을 말한다. △발전역량은 문제에 대한 대안적 해결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새로운 과제나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고 해결하고자 한 노력, 자기주도적인 학업 노력을 말한다. △공동체역량은 공동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며 구성원들과 합리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해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며 타인을 위해 기꺼이 나누고자 하는 태도와 행동, 책임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공동체의 기본 윤리와 원칙을 준수하는 태도를 말한다.

자기추천에서 진행하는 면접은 면접위원 2인이 지원자 1인을 평가하는 개별면접이다. 평가시간은 10분 내외다.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재확인해 평가요소에 따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 한다. 평가요소는 진로역량 발전역량 공동체역량 의사소통능력이다. △진로역량은 지원 학과에 대한 열정/흥미/관심도/이해도와 진로탐색 과정과 노력, 전공(계열)분야를 수학하기 위한 기초학업역량과 잠재적 학습능력, 지원동기의 명확성과 학업계획 구체성 등을 말한다. △발전역량은 문제해결의 논리성/창의성/탐구력과 융합적 사고 역량, 창의적 체험활동의 다양성과 주도성,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새로운 과제나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고 해결하고자 한 노력을 말한다. △공동체역량은 리더십 역량과 공동체 의식, 학교생활의 충실성과 책임의식, 나눔/배려/협력/갈등관리, 역경 극복 등의 인성과 가치관을 말한다. △의사소통능력에서는 질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능력과 면접태도, 표현의 정확성/논리성/진실성을 살핀다.

<교과 804명.. 사회통합 합류 ‘교과100%’>
교과전형으로는 교과성적우수자 456명, 지역균형 293명, 사회통합 55명까지 총 804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학종에서 운영하던 사회통합을 올해 교과전형으로 운영한다. 

전형별 지원자격이 상이하다. 교과성적우수자는 2018년 이후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로서 2026학년 수능 응시 예정인 자가 지원할 수 있다. 지역균형은 2021년 이후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중 국내 고교에서 3학년1학기까지 3학기 이상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서 소속 고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가 지원할 수 있다.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단 검정고시/예술고/체육고/특성화고(종합고)직업대안교육과정/마이스터고/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각종학교/방통고/고등기술학교 등 관계법령에 의한 학력인정학교 출신자는 지원할 수 없다. 

사회통합은 올해 지원자격에 변화가 있다. 2018년 이후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특정 지원자격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백혈병/소아암 병력자, 직업군인/경찰직/소방직/교정직으로 재직 중인 자의 자녀(재직기간 무관), 집배원/환경미화원(지자체 또는 지방공기업 상용직)으로 재직 중인 자의 자녀(재직기간 무관), 다문화가정의 자녀(부모 중 1인이 외국 국적인(이었던) 자), 다자녀(3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 장애인 부모의 자녀(부모 중 1인 이상이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장애인(장애의 정도: 심한)으로 등록한 자의 자녀다. 특정 직업군의 경우 재직기간 조건을 폐지한 변화가 있다.

교과전형은 모두 교과100%로 선발한다. 단 유일하게 교과성적우수자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지난해보다 수능최저가 완화했다. 동북아국제통상전공을 제외한 인문계열 자연계열 디자인학부가 국수영탐 중 2개합 7이내, 동북아국제통상전공은 2개합 6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탐구는 1과목을 반영한다. 단 직탐과 제2외/한문은 인정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인문계열 패션산업학과 디자인학부가 국어 영어 각 30%, 수학 사회(한국사 포함) 각 20%로 반영한다. 자연계열(패션산업학과 제외)은 수학 영어 각 30%, 국어 과학 각 20%로 반영한다. 해당 교과의 모든 과목을 반영하며 활용지표는 석차등급과 이수단위(학점)이다. 고교 1학년부터 3학년1학기까지 전 과정을 100%로 반영하며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검정고시 출신자는 학생부 비교내신으로 환산해 반영한다. 올해 비교내신 기준이 조정된 변화가 있다. 

<실기 150명(6%).. 디자인 공연예술 2단계 실기 비율 확대>
실기전형의 실기우수자로는 132명을 모집한다. 조형예술학부 디자인학부 스포츠과학부 운동건강학부 체육교육과는 2018년 이후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공연예술학과는 2021년 이후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특기자로는 18명을 모집한다. 단 학과마다 종목별 요건을 적용하고 있어 수시요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방법이 다르다. 실기우수자의 경우 조형예술(한국화/서양화)은 실기70%+교과30%로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디자인은 교과100%로 6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실기70%+교과30%로 최종 선발한다. 공연예술은 실기100%로 7배수를 선발한 뒤, 실기70%+교과30%로 최종 선발한다. 스포츠과학과 운동건강은 교과100%로 각 5배수 10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실기60%+교과40%로 최종 선발한다. 체육교육은 교과100%로 10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실기40%+교과40%+면접20%로 최종 선발한다. 특기자의 경우 실적70%+교과15%+면접10%+출결5%로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운동건강학부를 제외하면 국어40%, 영어 사회 각 30%로 합산한다. 운동건강학부는 국어40%+영어30%+사회 또는 과학 30%로 반영한다. 올해 가산점을 신설했다. 각 반영교과별 이수과목 이수단위(학점) 합의 5% 총점에 가산한다.

체육교육과 면접에선 면접위원 3인이 지원자 1인을 평가한다. 5분 내외로 진행된다. 학과 인재상에 맞는 기본소양을 평가한다. 면접위원 3인이 각자 평가요소별 A~E 등급을 부여한다. 진로역량 발전역량 공동체역량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한다.

<수시 원서접수 9월8일부터 12일>
수시 원서는 9월8일 오전10시부터 12일 오후6시까지 접수한다. 지원자격 입증서류는 16일 오후6시까지 접수한다. 학교장 추천 대상자 추천과 확인은 9월15일 오전9시부터 19일 오후6시까지 한다. 

실기우수자 1단계 합격자 발표일은 10월2일이다. 실기고사는 10월17일 디자인학부부터 시작, 10월25일 공연예술학과 1차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특기자(스포츠과학부 운동건강학부) 면접은 10월18일에 진행하며 실기우수자(체육교육과) 면접은 10월25일에 진행한다. 자기추천 실기우수자(공연예술학과) 1단계 합격자는 11월7일에 발표한다. 실기우수자(공연예술학과) 2차 실기는 11월14일부터 15일 중 진행한다. 자기추천 면접은 11월22일에 진행한다.

최초합격자는 특기자가 11월7일에 발표하며 그 외 전형은 12월12일에 발표한다. 충원합격자는 12월17일부터 23일 오후6시까지 발표한다.

올해 정원 내 기준 수시 1758명(69.8%), 정시 759명(30.2%)으로 총 2517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수시 1757명(69.7%), 정시 763명(30.3%)과 비슷하다. 수시를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종은 자기추천 694명(27.6%), 기회균형 110명(4.4%)으로 총 804명을 모집한다. 교과전형은 교과성적우수자 456명(18.1%), 지역균형 293명(11.6%), 사회통합 55명(2.2%)으로 총 804명을 모집한다. 실기전형은 실기우수자 132명(5.2%), 특기자 18명(0.7%)으로 총 15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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