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이화외고, 사회통합 추가모집 18명..내달 6일까지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이화외고가 2017학년 정원내 사회통합전형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예상모집인원은 영어과 8명, 프랑스어과 5명, 독일어과 3명, 중국어과 2명 등 총 18명이다. 모집인원은 내달 2일 최종합격자 발표 후 정확히 확정될 전망이다. 추가모집은 지난 22일 마감했던 원서접수 결과 미달이 발생한 부분에 대한 충원으로, 사회통합전형의 지원자격을 모두 충족한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사회통합전형은 순위의 따른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 기회균등전형 우선선발 인원만큼 먼저 선발한다. 차순위인 2단계에서 1단계 탈락자와 사회다양성전형 1순위가 대상이다. 2단계에서도 미충원 시, 사회다양성전형 2순위 대상자를 뽑을 계획이다. 기회균등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그 자녀, 차상위/차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그 외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이 추천한 자,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 자녀 등이 해당된다.

사회다양성 대상자는 소득분위 8분위 이하인 자만 대상이 되며 1순위와 2순위로 구분된다. 다문화가정 자녀, 북한이탈청소년, 특수교육대상자, 도서/벽지의 중학교 졸업(예정)자, 아동복지시설 보호 학생,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자녀, 장애인(1~3급)의 자녀, 순직군경/교원/공무원 자녀까지가 1순위 대상자가 된다. 다자녀가정 자녀, 한부모가정 자녀, 경찰(15년 이상 재직한 경사 이하)/군인(15년 이상 재직 중인 준/부사관 이하)/소방공무원(15년 이상 재직한 지방소방장 이하)/환경미화원 자녀 등은 2순위가 된다. 단, 다자녀가정 자녀 합격자는 사회통합모집인원의 30%를 초과할 수 없으며, 학과별 영어/프랑스어 각 2명을, 독일어/프랑스어 각 1명을 초과할 수 없다.

앞선 2017학년 모집과 동일하게 자기주도학습전형의 2단계를 통해 선발을 실시하지만, 주의할 점은 2017학년도 전기고에 지원한 이력이 있는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이다. 원서접수는 내달 5일부터 6일 오후5시까지 진행되며, 방문접수만 실시한다. 면접대상자는 내달 6일 오후7시 이후 원서에 기재한 연락처로 개별 통보하며, 면접을 내달 7일 실시한다. 면접 당일 오후7시 이후 최종합격자는 개별통보 방식으로 알릴 예정이다.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
추가모집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진행되며 평가방식 또한 기존과 동일하다. 1단계에서 영어 내신점수로 160점 만점의 성적을 산출한 뒤 출결점수를 감점해 1단계 총점을 산출한다. 성적산출은 2,3학년 4개 학기의 영어성적을 대상으로 한다. 학기별 가중치는 없으나 2학년 성적은 성취도 수준으로 환산하고, 3학년 성적은 9등급제로 환산한다. 자유학기제 등으로 일부 학기 성적이 없을 경우 자유학기제를 시행하지 않은 학기의 성적으로 대체해 반영한다. 중학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2학년 성취도 등급이 없을 경우에는 원점수를 활용하여 90점 이상 A, 80점 이상 B 등으로 성취도 등급을 부여한다.

1단계 총점은 내신 성적에서 출결을 감점해 산출한다. 출결의 경우 무단결석 1회당 1점씩 감점하며 무단지각/조퇴/결과는 모든 학년을 합하여 3회당 무단결석 1일로 간주해 감점한다. 출결의 최대 감점한도는 10점이다. 출결 성적이 없는 학생의 경우 영어 내신 환산 점수를 반영한다. 영어 내신 환산 총점이 156점이 이상이면 감점이 없고, 150~150점까지는 1점을 감점한다. 144~149점은 2점을 감점하고, 137~143점은 3점을 감점한다. 128~136점까지는 4점이 감점되며 그 이하는 5점을 감점한다.

2단계는 면접으로 총40점의 배점을 지닌다. 학생부 자소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 및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기주도학습과정이 20점의 배점을 지니고, 지원동기/진로계획과 인성영역이 각 10점의 배점을 지닌다. 최종합격자는 1단계 총점160점에 2단계 총점40점을 합산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이화외고는>
2016년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를 살펴보면 이화외고의 연간 학비는 학생 1인당 986만원으로 31개 외고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 반면, 학교가 학생 교육에 투자하는 교육비는 1인당 1288만원 수준으로 외고 가운데 7번째로 높았다. 보다 실질적인 교육투자 비용이라 할 수 있는 교육비-학비 차액은 302만원으로 과천외고(447만원)의 뒤를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이화외고는 2016학년 서울대 등록자 6명을 배출, 대구외고(7명)에 이어 31개 외고 중 15위를 기록했다. 6명의 등록자 가운에 5명을 수시로 합격시키며 수시 강세의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