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제주대는 제주양채류 RIS사업단이 수산백신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제주산 양채류를 이용한 수산질병 예방과 양 기관 상호발전을 위해 이뤄졌다.

제주 지역은 주요 브로콜리, 양배추 생산지역임에도 대부분 원물 위주의 유통으로 부가가치 창출이 미약했다. 제주의 브로콜리와 양배추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각각 79.9%와 39.3%를 차지하고 있다. 브로콜리 등 양채류에는 항균물질인 이소치오시안네이트가 다량 함유돼 있어 수산질병 예방을 위해 활용할 가치가 높다.

업무협약을 통해 수산백신연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산 양채류를 이용하는 수산질병 백신개발사업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사업과 교류/확대를 위한 공동 행사, 세미나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RIS사업단은 제주산 친환경 양채류를 활용한 고부가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기업의 제품개발과 성능개선 등 기업지원사업 네트워크사업 마케팅/홍보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양채류 활용 제품들은 양채류 제품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주대는 해수부로부터 2013년 12월 수산백신연구센터 연구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양식 넙치 등 수산물의 질병 예방을 위한 수산백신의 연구/개발로 다양한 고기능성 복합백신을 개발하고 국제적 수준의 전문 연구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제주대 제주양채류 RIS사업단이 수산백신연구센터와 제주산 양채류를 이용한 수산질병 예방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주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