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건국대는 올해 편입학 전형에서 411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전형별로 일반편입 348명, 학사편입 60명, 특성화고졸재직자 3명 등을 각각 모집한다.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다.

일반편입은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42명 늘어난 348명을 모집한다.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사편입은 대졸자 등 학사학위 소지(예정)자를 대상으로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성화고졸재직자는 특성화고에 신입학해 졸업한 뒤 4대보험 중 1개 이상 가입한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3명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올해 편입학 전형에서 예체능계-예술디자인대학을 제외하고 인문계와 자연계 전 계열에서 1단계 필기고사로 각각 모집정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60%와 면접고사 성적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체능계 예술디자인대학은 필기고사 30%와 실기고사 70%를 반영해 선발하며, 예체능계 사범대학은 1단계 필기고사 100%를 거쳐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30%와 실기고사 성적 7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필기고사 1단계 합격자 선발 배수는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모집인원과 계열별로 각기 달라 유의해야 한다.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일종의 편입학 수능으로 실시된다. 인문계열은 국어(30문항, 50점)와 영어(30문항, 50점), 자연계열은 수학(25문항, 50점)과 영어(30문항, 50점)를 각각 출제한다. 고사시간은 90분이다. 주로 대학 3학년이 갖추어야하는 계열별 기초지식과 필수 교양 수준에 대해 평가한다.

건국대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필기고사의 과목별 출제 내용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국어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의 형태로 출제 ▲대학수학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본 능력 측정 ▲특별한 공부가 필요한 문학, 문법 문제를 출제하지 않으나 지문 자체는 다양하게 출제 ▲공직적성시험이나 수능언어영역 형식의 문제를 출제한다. 수학은 ▲미적분학의 일변수 미적분, 곡선, 무한수열 및 급수, 벡터, 편도함수와 적분 등을 출제하며 참고도서로는 ‘Calculus by Stewart’를 제시했다. 영어는 ▲전공 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독해력 중심으로 평가하며 ▲수능과 토익 독해 문제 형식으로 어휘력, 독해력, 추론, 문법 등을 출제한다. 면접고사는 학업역량과 인성, 적성 등을 종합 평가하며 각 모집단위별 면접고사 과목 및 범위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편입학 필기고사는 내달 23일 실시되며 1단계 합격자는 내년 1월3일 발표될 예정이다. 인문계/자연계 면접고사는 1월17일 열릴 예정이며,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예술디자인대학에서 내달 27일~28일,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에서 1월11일에 각각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2월2일 발표될 예정이다.
 

건국대가 올해 편입학 전형에서 411명을 모집한다. /사진=건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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