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범시민 독서운동이 한 국내대학에서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남대는 29일 김훈 작가의 ‘라면을 끓이며’라는 책을 주제로 ‘2016 한책토론회’를 전남대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시민과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토론회는 참가자들이 책을 읽고 느낀 점과 생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서 전남대 김근호 교수의 사회로 △나만의 라면 레시피 △혼밥혼술 문화 △국가란 무엇인가 △좋은 글의 사회적 기능 등 책과 관련한 4가지 의제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2016년 올해의 한책으로 선정된 ‘라면을 끓이며’는 김훈 작가가 삶의 소소한 이야기와 그 속에 담겨 있는 강렬한 메시지를 간결한 필치로 풀어낸 산문집이다.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끄집어내어 삶의 교훈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병문 총장은 “전남대가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해 시작한 한책토론회는 책 읽는 문화와 건강한 담론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이 더 발전적으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범시민 독서운동이 전남대에서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전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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