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12월 첫째 주에는 전국단위 자사고인 민족사관고(민사고)와 후기고지만 전국모집을 실시하는 한민고 설명회가 열린다. 대부분의 전기고 설명회는 입시와 함께 마무리되는 가운데 민사고의 설명회가 눈길을 끈다. 군인자녀 대상 전국 모집을 실시하는 한민고는 올해 마지막 설명회를 준비했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민사고가 2018학년 입학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번주는 세종과 분당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3차 설명회는 1일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오전10시반부터 진행된다. 4차 설명회는 2일 금요일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 6층 컨벤션홀에서 실시된다. 마찬가지로 10시반부터 시작한다. 이후 설명회는 16일 서울, 17일 민사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민사고 교육에 대한 안내와 2018학년 신입학 전형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이번 주 설명회는 사전예약 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자녀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개교한 기숙형 고교 한민고는 3일 2017학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2017학년 입학을 위한 마지막 설명회로, 오후1시부터 한민고 비전홀에서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예약은 받지 않는다.

11월 넷째 주에는 전국단위 자사고인 민사고와 한민고 설명회가 열린다. 한민고 설명회는 이번 주 설명회가 올해 마지막 설명회다. 사진은 민사고 전경. /사진=베리타스알파DB

민사고는 전국의 영재들을 선발, 점차 퇴색되어 가는 민족혼을 살리고, 미래의 조국을 이끌어 갈 ‘대한국인’을 양성하겠다는 최명재 설립자의 소망에서 출발했다.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은 민사고는 2010학년 자립형사립고에서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자사고 원년멤버기도 하다. 많은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며 여전히 꿋꿋한 모습으로 원조 자사고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민사고는 서울대 등록자 43명을 배출하며 경기과고(52명)의 뒤를 이어 전국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등록자 43명 가운데 34명을 수시로 합격시키며 수시 강세의 모습을 자랑했다.

한민고는 직업군인들의 빈번한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설립됐다. 군인 자녀가 아닌 경기도 자녀들에게도 보다 나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실시한다. 학교 유형상 일반고에 속해 후기모집을 실시하지만, 매년 전국적인 관심과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몰리고 있다.

한민고의 높은 관심의 배경에는 전국단위 자사고 못지 않은 교육프로그램이 자리잡고 있다. 한민고는 수준별 이동수업과 무학년 교과교실제, 전용교실이동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게 인문사회/인문외국어/자연과학/자연공학 중 하나를 택해 맞춤형 공부를 하게 된다. 특목고, 영재학교에서 진행하는 전문교과 선택이수도 가능해 영재특성화반도 운영하고 있다. 해외대학 진출 희망자를 위해 SAT는 물론 에세이 작성도 도움 받을 수 있다. 졸업인증제를 운영해 학생들의 인성과 어학능력, 예체능실력까지 향상시킨다. 한민고 전교생은 텝스 600점 이상, 한자 3급 이상, 독서인증제(과목별 권장도서의 독서활동과 도서관 활동여부), 체력/수영 인증, 예술 1학기연주/미술작품 출품 등 다섯가지 항목에서 인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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