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 41명 정원외 보훈자자녀 11명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서울 강남 소재 광역단위 자사고인 휘문고가 2017학년 사회통합전형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정원내 사회통합전형 41명, 정원외인 보훈자자녀 11명 등이다. 추가모집은 원서접수 결과 미달이 발생한 부분에 대한 충원으로, 사회통합전형의 지원자격을 모두 충족한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휘문고는 추천으로 선발하기에 선발방법이 간결하다. 추가모집을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는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오후5시까지 휘문고 교무실 미래인재기획부를 통해 접수토록 한다. 이후 추첨 및 합격자 발표는 7일 실시된다.
 

서울 강남 소재 광역단위 자사고인 휘문고가 2017학년 사회통합전형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정원내 사회통합전형 41명, 정원외인 보훈자자녀 11명 등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원자격.. 경남/제주/세종시 출신 지원 가능>
지원자격은 전 가족이 서울에 거주하는 중학교 졸업예정자다. 자율형 사립고가 없는 경남/제주/세종 지역 중학교 출신도 지원가능한 특징이 있다.  중학교 졸업한 후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타시도 소재 특성화중과 전국단위 모집 자율학교로 지정된 중학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서울시에 거주하는 자도 지원자격에 포함된다. 다만, 전기고 이중지원은 금지된다. 전국 전기고에 지원한 이력이 있으면 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사회통합전형은 순위에 따른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기회균등전형에 속하는 이들은 60% 우선선발하며, 사회다양성전형에 속하는 1순위와 2순위 구분해 모집한다. 사회통합전형 중 기회균등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그 자녀, 차상위/차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국가보훈대상자 또는 그 자녀 등이 해당한다.

사회통합전형 가운데 사회다양성 대상자는 1순위와 2순위로 구분된다. 1순위는 다문화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또는 그 자녀, 특수교육대상자, 도서/벽지의 중학교 졸업자, 아동복지시설 보호 학생,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자녀, 장애인(1~3급)의 자녀, 순직군경/교원/공무원 자녀 등이다. 한부모가정 자녀, 다자녀가정 자녀, 경찰(15년 이상 재직한 경사 이하)/군인(15년 이상 재직 중인 준/부사관 이하)/소방공무원(15년 이상 재직한 지방소방장 이하)/환경미화원 자녀 등은 2순위가 된다.

한편, 전반적으로 사회통합의 인원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교육당국이 정원의 20%를 사회통합을 통해 선발하게 하고 있는 까닭에 대부분의 전기고에서 사회통합전형은 미달을 기록하거나 1대 1을 겨우 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31개 외고 가운데 27개교의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은 2대 1미만으로 형성됐다. 이 가운데 6개교는 미달이다. 전국단위 자사고도 현대청운고를 제외한 9개교에서 2대 1 미만이었다. 미달로 인한 결원은 추가모집을 통해 충원할 수 있다.다만, 공고를 다시 올려야 번거로움과 같은 전형일정을 두 번 반복해야하는 현장의 어려움은 반영되지 않았다. 때문에 사회통합전형 선발비율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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