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쟁률 일반 1.51대1 사회통합 0.94대1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충남외고가 30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생과 학부모는 내달 3일 진행되는 예비소집에 참가해야 한다. 소집에서는 신입생 대상 외국어캠프 등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가 진행된다.

충남외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 선발을 실시했다. 1단계에서 내신과 출결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충남외고는 전 모집단위에서 2대 1 이하의 경쟁률을 기록,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는 한 지원자 전원은 2단계 대상자가 됐다. 관건인 면접에서 합불이 결정됐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외고가 30일 2017 신입학전형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경쟁률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가장 먼저 원서를 마감한 충남외고는 올해 정원내 기준 1.36대 1(175명 모집/238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했던 1.77대 1(175명/310명) 보다 소폭 하락했다. 일반전형은 올해 동일정원 모집에 204명이 지원하며 1.51대 1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사회통합전형의 경우 지원자가 5명 늘었지만 0.94대 1(35명/33명)로 경쟁률 미달을 기록했다.

충남외고는 2015학년과 2016학년 모두 서울대 등록자 1명 배출에 그쳤다. 대입실적은 아쉬운 편이지만 학생에게 투자하는 교육 수준은 높은 편이다.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충남외고 학생이 학교에 납입하는 학비는 연간 419만원 수준이다. 반면, 학교가 학생교육에 투자하는 1인당 교육비는 668만원으로 학비 대비 249만원 이상의 금액이 실질적인 학생 교육투자에 사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교육비 학비 차액 249만원은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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