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제주고는 관광그린자원과 3학년 이주연 학생이 제주도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업(일반농업) 9급에 합격한 이주연 학생은 학교 공부를 농사에 비유하며 합격의 기쁨을 표현했다. 농업직 공무원이라는 꿈의 씨앗을 마음에 심고 성실하게 학교를 다녀 보람찬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고교 3년의 시간은 꿈을 위한 농사 기간이었다는 것이다. 이주연 학생은 학교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농업전공 동아리 활동과 교사들의 세심한 지원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제주고 관광그린자원과는 2012년부터 농업직 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 농업직 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 공무원이 갖춰야 할 지식과 역량을 키워주는 방과후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운영한다. 제주고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가 다양하게 펼쳐질 수 있는 진취적인 명품학교가 되기 위한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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