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서울여대는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아프리카인사이트 허성용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허 대표는 강의에서 무엇보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을 들여다 볼 시간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허 대표도 대학 졸업 시기에 진로에 대한 여러 고민을 하면서 무언가를 열심히 하려고만 했을 뿐,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고 한다. 낯선 곳으로 떠나 새로운 일을 경험하면 스스로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아프리카로 떠났다.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떠남-만남-배움-결단의 순환을 통해 성장의 과정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생명의 소중함과 사람을 살리는 일의 중요성, 세상의 수많은 약자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그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보고 국제협력 및 옹호 시민사회단체인 아프리카 인사이트를 설립하게 됐다.

허 대표는 “부딪쳐 보지도 않고 막연하게 두려움을 갖는 경우가 많다”라며 “직접 부딪치고 경험해 봐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에겐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에게 “꿈이 있는 사람은 지치지 않으므로 꿈을 꾸고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서울여대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마다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강의를 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 인재들이 갖춰야 할 삶의 가치관이나 태도, 창의적 사고능력 등에 관해 열띤 강의를 한다.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관점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취지다.
 

서울여대가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아프리카인사이트 허성용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서울여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