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이 '대학 연구 이대로는 안 된다'를 주제로 하는 세미나를 내달 2일 연다고 29일 밝혔다. 한림원 정책연구소는 올해 대학의 연구개발 역량 제고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세미나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공표하고 보완하기 위해 준비됐다.

계명대 박기현 교수의 사회로 오전10시 시작되는 세미나는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축사는 DGIST 신성철 총장이 맡았다. 이어 한림원 김학수 소장이 '대학 연구개발 혁신역량 제고의 길'을 주제로 오전10시10분부터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10시 50분부터는 영남대 김재룡 교수, 포스텍 박종문 교수, UNIST 서판길 교수, 경북대 이인중 교수가 종합토론을 하게 된다. 오전11시35분부터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오후12시10분 세미나가 마무리된다.

한림원 관계자는 "과학기술 연구의 중심이 돼야 할 대학은 양적 단기성과주의에 시달린 지 오래다. 이런 대학 연구풍토에서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가 나오기 어렵다"며 "정부, 연구재단, 대학은 물론 사회 전체의 성찰이 절실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한림원이 '대학 연구 이대로는 안 된다'를 주제로 하는 세미나를 내달 2일 연다. /사진=한림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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