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육 교육뉴스
교육부의 태극기 논란..'국정교과서 파문 증폭'잇따른 실수에 일본해논란으로 번져
  • 김민철 기자
  • 승인 2016.11.30 14:48
  • 호수 0
  • 댓글 0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엉터리 태극기’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교육부가 공식 SNS인 페이스북에 게시한 국정교과서 홍보물에 엉터리 태극기 그림을 사용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태극기의 4괘를 잘못 그려서 올렸기 때문이다. 이동섭 의원(국민의당)은 29일 교육부가 페이스북에 올린 국정교과서 홍보 만화에 등장하는 태극기가 '엉터리'라고 공개했다. 교육부는 당일 SNS 관련 사안에 대해 재발방지를 다짐하며 사과했지만 다시 올린 그림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해 논란을 되풀이했다. 

논란의 시발점은 28일 오후 교육부 공식 ‘올바른 역사교과서, 잘 만든 역사교과서 이야기’라는 제목의 웹툰. 교육부는 게재한 웹툰에 태극기 문양을 잘못 그려서 올렸다. 비판이 이어지자 교육부는 1시간여 뒤 사과와 함께 관련 게시물을 삭제조치했다. 하지만, 사과 1시간 여 뒤에 올린 다른 웹툰에서도 ‘엉터리 태극기’ 문양이 발견돼 비난의 강도는 거세졌다. 교육부가 운영중인 ‘올바른 역사교과서 홈페이지’에서도 엉터리 태극기가 삽화된 웹툰 2종류를 게시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교과서 문제로 교육계의 전반적 관심이 교육부에 쏠린 가운데 벌어진 일이어서  파문은 확산되는 양상이다. 

역사교과서는 깃발을 늘여 태극기를 다는 방법을 잘못 그렸다.(좌측) 교육부가 SNS에 게재한 웹툰으로 태극기 오른쪽 위에 있는 ‘감괘’와 왼쪽 아래에 있는 ‘이괘’의 위치를 바꿔 그렸다. (우측)/사진=교육부 SNS, 올바른 역사교과서 홈페이지 캡쳐

태극기뿐만 아니라 일본해 표기도 수면 위로 다시 드러났다. 9월 열린 교육부 주관 ‘2016 대한민국 교육기부와 방과후학교 박람회’에서 기념품으로 제공한 접이식 지구본에 '일본해(Sea of Japan)'으로 표기했기 때문이다. 이후 언론사들의 보도로 기념품은 폐기됐지만, ‘일본해 지구본’에 이어 ‘엉터리 태극기’로 논란이 재점화됐다.

각 계의 비판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교육부가 태극기 하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서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다”며,  “교육부는 역사교과서를 바꾸면서 태극기까지 바꾼 것이냐”고 비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을 비롯해 게시물에 댓글을 통한 네티즌들의 힐책도 이어졌다. 결국 교육부는 논란이 커지자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올바른 태극기 그리는 법은?>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국기다. 태극기는 흰 바탕의 기 위에 가운데 빨강색과 파랑색의 태극 문양을 두고, 검은색의 건곤감리 4괘가 네 귀에 둘싸고 있다. 일반인들이 통상 헷갈리는 부분은 건곤감리 등 4괘다. 건괘는 하늘을 의미하며, 곤괘는 땅, 감괘는 물, 이괘는 불을 상징한다. 왼쪽 상단의 건괘는 3줄, 오른쪽 상단 감괘는 5줄, 오른쪽 하단 곤괘는 6줄, 왼쪽 하단 이괘는 4줄이다.

국기를 연중 달아야 하는 곳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청사, 각급 학교와 군부대 등이다. 공항/호텔 등 국제적인 교류장소와 대형건물/공원/경기장 등 많은 사람이 출입하는 장소, 주요 정부청사의 울타리, 많은 깃대가 함께 설치된 장소, 그 밖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장소 등의 경우 최대한 자주 국기를 달아야 한다. 다만, 심한 눈비와 바람 등으로 태극기 훼손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게양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통상 태극기는 국경일과 주요기념일에 더욱 자주 볼 수 있다. 3.1절 현충일 제헌철 광복절 국군의날 개천절 한글날 등이 주요 게양일로 길 주변이나 가정집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하는 편이다. 위치는 경축일이나 평일의 경우 게양대 상단에 위치하지만, 조의를 표하는 날의 경우 상단보다 조금 낮은 위치에 게양해야 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김민철 기자  mckim@veritas-a.com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