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참가 26일부터 무박2일

[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인하대 기업가센터가 지역 내 메이커 운동 활성화와 창업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2회 C (Convergence) Make-A-Thon’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제2회 C (Convergence) Make-A-Thon’ 행사는 인하대 기업가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대 창업지원단,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인천지식재산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메이커톤 행사다. 메이커톤이란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서 마라톤에서 42.195㎞를 달리는 것처럼 42시간 동안 무박으로 실용적인 제품을 구상해 제작을 완성하는 ‘제조 마라톤’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재난․안전과 관련된 스마트 디바이스라는 주제로 총 100여 명의 대학생 및 일반인들이 참여해 지난 12일 사전행사를 통해 팀을 구성하고 2주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어 26일부터 27일까지 무박 2일간 진행된 본 행사에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실제 시제품으로 제작했다.

우수한 아이디어가 많은 제품으로 만들어진 가운데 미래부장관상인 대상(상금 150만원)은 ‘도로 결빙 시 타이어의 공회전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알림 및 조치하는 디바이스’의 아이템을 제출한 각양각색 팀이 수상했다. ‘스스로 화재장소를 찾아다니며 화재를 진압하는 디바이스’의 아이디어를 기획한 ‘포울’팀이 최우수상(상금 100만원), ‘중국 어선과의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EMP 장치’를 제시한 캡틴박과 선원들 팀이 최우수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또한 수상자는 향후 C Make-A-Thon 참여 대학과 기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교육, 멘토링 및 컨설팅 등의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인하대 최순자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우리 앞에 밀려오고 있고 이런 흐름 속에서 누구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메이커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인하대에서도 메이커문화의 확산과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 기업가센터가 지역 내 메이커 운동 활성화와 창업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2회 C (Convergence) Make-A-Thon’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인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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