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권 대학/특수대학 6254명 합격.. 일반계열 합격자의 84.2% 차지
메가스터디교육의 편입 대표 브랜드인 김영편입이 지난 8일 2024학년 대학편입 합격자가 7893명(중복포함, 출처_김영편입), 누적합격자가 23만4000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합격자 중 일반계열은 7431명(94.1%)이었으며 의약학계열 116명, 미술계열 346명이었다.
의약학계열과 미술계열을 제외한 일반계열 7431명을 분석한 결과 일반계열 인서울권 대학(수도권 포함, 수능 3등급 이내 기준)의 김영편입 합격자는 6231명, 경찰대, UNIST 등 특수대학은 23명이 합격해 일반계열의 84.2%가 인서울권 및 특수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계열 합격자 7431명을 기준으로 인서울권 대학(수능 3등급 이내)을 주요 15개 대학과 인서울권 중하위 대학으로 나눠보면 주요 15개 대학은 3137명으로 일반계열 합격의 42.2%, 인서울권 중하위 대학은 3094명으로 전체 합격의 41.6%를 차지했다.
인서울권 대학에서 주요 15개 대학의 편입합격이 인서울권 중하위 대학보다 합격자가 많은 이유는 최상위권 입시변화에 따른 재수반수요인 증가로 연고서성한 등의 최상위권 재학생 중도탈락이 급증하면서 편입 여석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상위 8개 대학 편입 선발 대비 김영편입 합격자 비율 91.6%.. 인서울권 전체 89.5%>
편입선발 대비 김영편입의 합격자(비율_특별전형 제외)를 살펴보면 연고대는 700명 중 337명(48.1%), 상위 8개 대학은 1867명 중 1723명(91.6%), 주요 15개 대학은 3428명 중 3137명(90.3%), 인서울권 대학 전체에서는 6762명 중 6231명(89.5%)이 합격했다.

김영편입의 합격자가 많은 것을 차치하고, 편입선발 대비 합격자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중복합격과 추가합격 때문이다. 전공시험이나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연고대를 제외하면 인서울권 대학의 80%가 편입영어, 편입수학 등 1~2과목을 요구하고, 편입 지원횟수도 제한이 없다. 따라서 수험생 대부분이 8~10개 이상의 대학을 지원함으로써 중복합격과 추가합격이 많다.
<인서울권 대학 합격자 전적대.. 지방대학/전문대학/학점은행제 57.9% 차지>
합격대학을 기준으로 전적 대학을 분석했을 때, 인서울권 대학 편입합격은 지방대학 출신이 30.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인서울권 대학 출신(23.9%), 학점은행제(13.8%) 순이었다. 이 중 지방대학과 전문대학, 그리고 학점은행제 출신비율은 57.9%로 통상 수능 3.5~5등급 미만도 편입학으로 인서울권에 많이 합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15개 대학 편입합격은 인서울권 대학 출신이 40.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지방대학(25.5%), 수도권 대학(11.4%) 순이었으며 지방대학과 전문대학, 학점은행제 출신 비율은 42.7%로 나타났다.
인서울권 중하위 대학은 지방대학 출신이 36.5%로 가장 높았고, 전문대학(19.7%), 학점은행제(17.2%) 순이었으며, 지방대학과 전문대학, 학점은행제 출신 비율은 73.3%였다.

<'편입학'의 입시 효율성.. 3학년 진학, 편입경쟁자, 준비과목 등 차이>
2023년 교육부와 대학 알리미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신입생 선발인원은 34만9124명이었고, 편입학 모집인원(정원 내)은 3만9635명으로 신입생 대비 편입학 선발규모는 11.4%였다. 메디컬 입시 돌풍과 통합수능의 선택과목 유불리, 대학 양극화 등으로 중도탈락이 급증하면서 편입 선발인원은 5년 새 18.4%나 증가했으며 의대증원 및 무전공 선발 확대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편입학은 의약학 계열, 연고대, 경찰대 등 최상위권부터 미술디자인 계열까지 대학과 전공에 반전을 꾀하는 메인 입시로 자리잡았다. 따라서 맹목적으로 재수나 반수를 선택하기 보다는 편입학의 입시효율성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편입학은 일반적으로 전문학사나 대학 2학년 수료예정자 이상이면 지원자격이 주어지며 합격하면 3학년 1학기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졸업기간이 단축된다. 따라서 1학년부터 시작하는 신입학에 비해 시간적으로 효율적이다.
다음으로는 편입학 경쟁자를 들 수 있다. 통상 실력차가 크지 않은 3등급 이내의 학생들은 대다수가 재수나 반수를 선택한다. 따라서 인서울권 대학의 편입경쟁자(최상위권 대학 제외)들은 수는 3.5~5등급 미만인 경우가 많다. 편입합격 결과에서 보듯이 지방대학과 전문대학, 학점은행제 출신의 합격자가 많은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이다.
편입학이 수능에 비해 준비과목이 적은 것도 효율적이다. 인서울권 소재 대학의 약 80%가 인문계열은 편입영어, 자연 계열은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을 요구한다. 정시(수능)에서 5~6과목의 고득점을 요구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따라서 편입학은 시험준비에 선택과 집중이 쉽다.
이 외에도 수능과 달리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고 지원후 시험을 보기 때문에에 시험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효율적이다.
/임형욱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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