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학년 시립대 합류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에서 2023학년 주요대학 편입전형을 분석한 결과 인서울권 대학의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이하, 편영편수)의 전형 비율이 전체 모집인원의 79.3%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주요 15개 대학은 75.3%였다.

<서연고 제외한 최상위권 대학.. ‘편영편수’ 전형 대세>

2021학년 경희대, 동국대에 이어 23학년에는 서울시립대가 공인영어 전형에서 편영편수 전형으로 변경함에 따라, 주요 15개 대학 중 전공/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서연고를 제외하면 사실상 최상위권 대학은 모두 편영편수 전형을 실시했다.

주요 15개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인서울권에서는 동덕여대, 삼육대, 상명대(서울), 서울과기대, 성신여대, 한양대(에리카)가 공인영어 전형을 실시하고 나머지 대학은 모두 편영편수 전형을 실시했다.

자료=김영편입 제공
자료=김영편입 제공

23학년 주요 15개 대학의 편영편수 선발인원은 2576명으로 서울시립대의 전형 전환에 따라 260명(2.1%p) 증가했다. 인서울권의 편영편수 선발인원은 5122명으로 전년대비 408명(0.1%p) 증가했으며, 2024학년에도 연고대를 제외한 주요대학의 편영편수 선발인원원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학계열 이슈로 인한 자퇴증가와 이에 따른 연고대의 선발모집인원 증가로 인해 전공/논술 선발인원도 이와 비례하여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인서울권 대학 대부분 편영편수 실시...일부 전공필기/논술/공인영어>

대학은 선발방식에 따라 일괄합산/단계별 선발로 구분되며 필기시험은 편입영어/편입수학/편입영어&편입수학/전공&논술로 나누어진다. 기타 전형요소로서 공인영어(토익, 토플, 텝스 등)/전적대 성적/서류(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포트폴리오, 성적증명서 등)/면접 등의 성적을 반영한다. 이는 각 대학마다 상이하다.

편영편수를 실시하는 대학 중 인문계열은 편입영어를 실시하나, 자연계열은 편입영어&편입수학/편입수학/편입영어 등 대학마다 선발방식의 차이가 있다. 23학년을 기준으로 편입영어&편입수학을 실시한 대학은 가톨릭대, 건국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죽전), 동국대, 명지대, 서강대, 서울시립대(일부), 성균관대, 숭실대, 아주대, 인하대, 한국항공대, 한성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 있었으며 이 경우에는 과목별 반영비율에 주목해야 한다.

편입영어는 부족하지만 편입수학에 자신있거나 수학에 집중할 경우에는 편입수학을 실시한 대학을 고려해야한다. 가천대, 경희대, 서울시립대(일부), 세종대, 숙명여대, 이화여대(일부), 중앙대(일부)가 편입수학으로만 자연계열을 선발한다.

자연계열이지만 편입영어로 선발하는 대학으로는 덕성여대, 서경대, 서울여대가 있으며, 자연계열을 희망하지만 편입수학이 부족한 경우에 고려해 볼 만하다.

자료=김영편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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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대 인문계열은 논술전형을, 자연계열은 학과별로 전공시험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19회차 칼럼 참조: 
[재수 반수 대신 제3의 길 편입 19] 연고대 편입 735명 ' 문호확대'...'의약쏠림' 풍선효과
이화여대(물리, 생명과학, 화학관련 학과)와 중앙대(물리, 화학, 생명과학, 수학)도 전공시험을 실시하기 때문에 자연계열의 전공과목이 같다면 지원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자료=김영편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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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권의 동덕여대, 삼육대, 상명대, 서울과기대, 성신여대, 한양대 에리카는 공인영어(토익, 토플, 텝스 등)로 편입 선발하며, 변별력을 위해 일부대학에서는 전적대 성적/서류/면접을 추가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서울과기대는 자연계열에 편입수학도 반영하여 변별력을 확대했다.

자료=김영편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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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영편수 파트별 출제비율 꼼꼼히 체크>

편영편수로 출제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 각 대학별 출제비율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편입영어는 <문법>, <어휘>, <논리>, <독해>, <생활영어> 파트로 구분되고 ‘편입수학’은 <미분법>, <적분법>, <선형대수>, <다변수미적분>, <공학수학> 파트로 구분된다.

편입학 시험은 대학별 고사이기 때문에 학교마다 과목 파트별 출제비율이 상이하다. 인문계열 영어기준으로 <문법>은 세종대 50%, <논리>는 이화여대 40%, <독해>는 인하대 100%가 출제됐다.

자료=김영편입 제공
자료=김영편입 제공

자연계열 수학기준으로는 <미분법>은 건국대 40%, <적분법>은 아주대 36%, <선형대수>는 한양대 32%, <다변수미적분>은 세종대 36%, <공학수학>은 중앙대가 70%의 비율로 출제됐다.

자료=김영편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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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시험이 4~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동안 편입모의고사를 통한 위치파악, 목표대학 설정과 전형별 유불리, 기출유형 분석 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임형욱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장 hwlim@kimyoung.co.kr

임형욱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장 /사진=김영편입 제공
임형욱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장 /사진=김영편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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