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미달 해소’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4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안양외고의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1.26대1(모집260명/지원328명)로 지난해 0.78대1(260명/204명)에서 상승했다. 최근 3년간 이어져오던 미달에서 벗어났다. 자사고 부활이 공식화되면서 지원자가 더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형별로는 일반 1.47대1(208명/305명), 사회통합 0.44대1(52명/23명)로 각각 전년보다 상승했다.

<일반 1.47대1, 사회통합 0.44대1>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1.47대1(208명/305명)로 지난해 0.93대1(208명/194명)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지원자가 111명 더 늘었다. 전공별로는 영어와 일본어가 각 1.52대1(84명/128명), 1.52대1(62명/94명)로 동일했고, 중국어가 1.34대1(62명/83명)이었다.
사회통합 역시 0.44대1(52명/23명)로 지난해 0.19대1(52명/10명)에서 상승했다. 영어가 0.7대1(20명/14명)로 가장 높았고, 일본어 0.31대1(16명/5명), 중국어 0.25대1(16명/4명) 순이었다.
<잔여일정>
1단계합격자는 18일 이내로 발표한다. 자소서 접수기간을 19일부터 20일 오후5시까지 운영한다. 면접을 23일 실시한 후 최종 합격자를 30일 이내로 발표한다.
<안양외고는>
1997년 개교한 안양외고는 꾸준한 수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학교 중 하나다. 가장 최근인 2023대입에서는 서울대 등록자를 수시에서만 14명 배출하기도 했다. 2022학년에는 수시 9명, 정시 1명으로 총 10명을 배출했다. 등록실적이 조사되지 않은 2021학년에는 학교 취재결과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수시 9명, 정시(최초) 1명이다. 2020학년에는 13명(수시12명+정시1명), 2018학년에는 19명(15명+4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기록했다. 서울대가 등록자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2019학년에는 12명(수시11명+정시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는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망라하는 개념으로 통상 등록자 수보다는 다소 많게 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