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부산가톨릭대는 2025년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부총장 염철호와 국제교류처 직원 1명이 멕시코를 방문해 국제교류 강화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되고 있는 중남미 지역과의 교육 협력 흐름 속에서 본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멕시코 현지의 한국 유학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표단은 먼저 15~16일 멕시코시티에서 국립국제교육원(NIIED) 주관으로 열린 '멕시코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된 행사로, 국내 12개 대학과 서울시가 참여해 다양한 한국 유학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틀간 약 1,000여 명의 현지 학생과 학부모가 방문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부산가톨릭대는 국제교육원 한국어과정을 비롯해 본교의 학/석/박사 과정에 대한 정보 제공과 입학 상담을 운영하며 유학생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현지 학생들은 부산의 교육환경과 본교의 다양한 전공 과정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학생들은 실제 입학 절차와 장학제도 등에 대해 심층 상담을 요청하는 등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대표단은 14일 열린 '한국–멕시코 고등교육기관 교류회'에도 참석해 양국 25개 대학과 함께 교육/연구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본교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멕시코 대학과의 공동 교육 프로그램, 교수/학생 교류, 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박람회 일정을 마친 이후에는 본교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Universidad Intercontinental(UIC)와 Universidad La Salle Mexico를 방문해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Universidad Intercontinental에서는 사회봉사 프로그램, 치의대와의 학술교류 및 실습 협력 등 구체적 분야별 협력 모델을 검토했다. 이어 방문한 Universidad La Salle Mexico에서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확대, 단기 연수 운영,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 실질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협의하며 양교 간 협력의 폭을 넓혔다.

부산가톨릭대는 이번 멕시코 방문을 통해 중남미 지역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해외 현지에서의 유학생 유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 유학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교의 글로벌 홍보와 교류 확장은 향후 국제화 전략 추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가톨릭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멕시코 주요 대학들과의 교류 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지 학생들의 한국 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통해 국제화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가톨릭대, 멕시코 한국유학박람회 통해 국제협력 강화 및 유학 홍보 추진 /사진=부산가톨릭대 제공
부산가톨릭대, 멕시코 한국유학박람회 통해 국제협력 강화 및 유학 홍보 추진 /사진=부산가톨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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