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리타스알파=이상현 기자] 남해해성고가 28일 '제1회 보물섬국제학술포럼'을 열었다. 남해 일대에서 4박5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국내 4개 고교와 국외 3개교 등 총 7개교가 참여하는 국제학술포럼이다. 전국단위자율학교인 남해해성고 한일고 풍산고와 신흥 의대 명문으로 이름을 떨치는 일반고인 화성고가 집결한 만큼 실속 넘치는 학술교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서는 일본 오사카 소재의 건국고, 중국 천진의 천진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하노이의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등 ‘재외한국인국제학교’ 3개교가 참여해 국내외 7개 고교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중명 학교법인 해성학원 이사장은 “4박5일간 머물게된 남해는 여러 가지 면에서 보물섬”이라며 “여러 가지 체험과 국제간 교류, 포럼에 성실하게 임하고, 건강하게 돌아가시길 희망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남해해성고는 국토의 남단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농어촌 전국 단위 자율학교이자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의 ‘사교육 없는 공교육 중심 학교’다. 학년당 90명 안팎의 작은 학교 규모에도 대도시 명문고 못지않은 실적을 꾸준히 내면서 공교육 롤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체계적인 교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는 학종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매년 재학인원의 10%가 학종의 본산이자 국내 최고 학부인 서울대에 합격하고 있다. 2025대입에서는 3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고 2024대입에서 81명 졸업생 중 9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2023대입에선 수시8명 정시1명으로 총 9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