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 0.33대1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3일 오후5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해운대고의 경쟁률이 0.79대1로 미달을 기록했다. 180명 모집에 141명이 지원한 결과다. 평균 경쟁률은 전형별 경쟁률을 토대로 지원인원을 역산해 산출했다. 전형별로도 미달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0.9대1(모집144명/지원130명), 사회통합 0.33대1(36명/12명)이다. 자사고 폐지 방침이 뒤집히면서 지난해 경쟁률이 다소 반등했으나 올해 다시 전년 수준으로 낮아졌다. 

해운대의 올해 경쟁률이 미달을 기록했다. /사진=해운대고 제공
해운대의 올해 경쟁률이 미달을 기록했다. /사진=해운대고 제공

 

<일반 0.9대1, 사회통합 0.33대1>
올해 해운대고의 경쟁률은 0.79대1이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은 2020학년 0.63대1(240명/150명), 2021학년 0.77대1(180명/138명), 2022학년 0.83대1(180명/149명), 2023학년 0.95대1(180명/171명), 2024학년 0.79대1(180명/141명) 순으로 계속해서 미달을 기록해왔다.

일반전형의 경우 지난해 1.1대1(144명/158명)로 미달을 벗어났지만 올해 0.9대1(144명/130명)로 미달이었다. 사회통합의 경우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1명 줄어들면서 0.33대1(36명/12명)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잔여일정>
면접대상자는 15일 발표한다. 20일 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 합격자를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해운대고는>
해운대고는 2001년 자립형 사립고 운영학교로 지정, 2009학년까지 자립형 사립고로 운영되다가 2010학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됐다. 전환 과정에서 전국단위 선발권을 포기, 광역단위 자사고로 운영을 시작했다. 베리타스알파 조사 결과 2023대입에서는 서울대 합격자(정시최초합까지 기준)를 수시 1명, 정시 2명으로 총 3명 배출했다. 2022대입에서는 수시 2명, 정시 4명으로 총 6명 배출하기도 했다. 특히 수시 2명은 모두 의대 실적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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