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우수인재 2대1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3일 정오 원서접수를 마감한 현대청운고의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2.05대1(모집180명/지원369명)로 지난해 1.72대1(180명/309명)보다 상승했다. 자사고 부활이 공식화되면서 지정취소 리스크도 덜어내 지원자가 더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형별로는 사회통합이 2.06대1(16명/33명)로 가장 높았고 일반 2.05대1(158명/324명), 이공계우수인재 2대1(6명/12명) 순이었다.

현대청운고는 올해 전형별 경쟁률이 모두 상승했다. /사진=현대청운고 제공
현대청운고는 올해 전형별 경쟁률이 모두 상승했다. /사진=현대청운고 제공

 

<일반 남 1.66대1, 여 2.44대1>
현대청운고 일반전형 경쟁률은 2.05대1(158명/324명)로, 지난해 1.8대1(154명/277명)보다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이 1.66대1(79명/131명), 여학생이 2.44대1(79명/193명)로 여학생의 경쟁률이 더 높다.

지난해 신설한 이공계우수인재 역시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난해 1.3대1(10명/13명)에서 올해 2대1(6명/12명)로의 상승이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줄어든 영향이다. 

사회통합은 2.06대1(16명/33명)로, 지난해 1.19대1(16명/19명)에서 상승폭이 컸다.

<잔여일정은>
현대청운고는 2단계 면접대상자를 15일 오후5시 발표한다. 면접은 27일과 28일로 나눠 실시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2일 오후5시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청운고는>
현대청운고는 민사고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상산고와 함께 ‘자사고 원년 멤버’다. 현대그룹 설립자 故정주영 회장의 뜻에 따라 1981년 현대여고로 설립된 현대청운고는 2003학년부터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로 운영되다 2010학년부터 전국단위 자사고로 전환됐다. 현대청운고는 2023수능에서 전국 수석과 차석을 동시 배출하며 교육계를 놀라게 했다. 2023대입에서 베리타스알파 고교 취재 결과 의대 합격자를 59명 배출하며 전국 4위에 올랐다. 약대 15명, 치대 5명, 한의대 6명으로 의약계열 합산 총 85명의 실적이다. 2022대입에서는 총83명(의대53명+약대18명+치대9명+한의대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조사 대상 전국 고교 중 7위(의대 합격자 기준)에 올랐다. 2021대입에서도 총 86명(의71명+치6명+한8명+수의대1명)으로 5위, 2020대입 역시 모두 67명(의58명+치2명+한4명+수3명)으로 5위다. 서울대 실적도 만만치 않다. 2023대입에서 서울대 등록자를 수시 2명, 정시 9명으로 총 11명, 2022대입에서 수시 4명, 정시 3명으로 총 7명, 2021대입에서는 수시 7명, 정시 5명으로 총 12명, 2020대입에선 수시 4명, 정시 5명으로 총 9명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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