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신청 내달3일 오전9시부터.. 중학교당 8명 우선선발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서울과고가 '2023학년 서울과고 학생과 함께하는 중학교 2학년 학생과학캠프'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소재 중2는 내년1월30일, 종로구 외 서울 중2는 내년1월31일 일정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가능한 인원은 일자당 각 72명, 총144명이다. 캠프는 서울과고 2학년 재학생들이 수학 과학 정보 분야의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형태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8가지 프로그램 주제 중 4개에 참여하게 된다. 주어진 4개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캠프장소는 서울과고 교내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내달3일 오전9시부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단 중학교 당 8명씩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A중학교의 참가 지원자 모두가 선착순 72명에 들어오더라도 선착순 8명까지만 선발한 후 나머지 학교의 학생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부여한다. 나머지 학교에서도 선착순 8명씩을 선발한 이후에도 여석이 발생하면 A중학교의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선발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서울과고 홈페이지에 공지된 링크를 통해 간단한 설문을 작성,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야 하며, 본인 소유의 휴대전화가 없을 경우 연락이 가능한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연락이 불가능할 경우 선발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 시 지원동기 300자를 적어내야 한다. 내용이 부적절하거나 지나치게 부실할 경우에도 선발에서 제외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서울과고는 "선착순 신청이므로 미리 작성해뒀다가 붙여넣을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내달15일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시 신분과 소속 학교를 확인하기 위해 학생증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서울과고가 '2023학년 서울과고 학생과 함께하는 중학교 2학년 학생과학캠프'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서울과고 제공
서울과고가 '2023학년 서울과고 학생과 함께하는 중학교 2학년 학생과학캠프'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서울과고 제공

서울과고는 과고 시절부터 ‘절대강자’로 군림해온 학교다. ‘서울권’이라는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확고부동한 진학/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거듭했다. 국제 올림피아드 한국대표 수상자 중 절반이 서울과고 학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대 등록실적은 과고 시절에 이어 현 영재학교 체제에서도 전국 최상위권을 고수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3대입에서는 수시 55명, 정시 22명 등 총 77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예능계열로 ‘다른 무대’인 서울예고를 제외하고 독보적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22학년 67명(수시 54명/정시 13명), 2021학년 68명(56명/12명), 2020학년 63명(53명/10명)으로 전국 최상위권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를 제외한 ‘카포지디유’ 5개교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학년 이공계특성화대 등록실적은 KAIST 9명, UNIST 1명 등 10명이다. 이공계특성화대보다는 서울대에서 압도적인 등록실적을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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