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데이아 커리큘럼 '눈길'
[베리타스알파=이상현 기자] 남해해성고가 13일 ‘2026학년 신입생 모집 3차 입학설명회’를 실시했다. 전국 각지에서 학생과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차 설명회 76가족보다 많은 96가족이 참석했다. 남해해성고를 향한 높은 관심이 입증된 셈이다. 설명회는 ‘2026학년 입학 홍보 안내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교학점제가 도입된 2022 개정 교육과정 시대를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파이데이아(PAIDEIA) 커리큘럼과 2028 대입에서 남해해성고가 가지는 장점을 홍보하는 시간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상운 교무기획부장은 “2022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춰 2025학년 신입생들부터 적용하고 있는 파이데이아 교육과정은 1학년들이 수강하는 전 교과에서 개념 이해 중심의 토론식 수업을 실시하며, 사고력 향상을 위한 논술형 평가를 학기별 1,2차 고사에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보물섬국제학술포럼/명사 특강/교내 학술제/교과 융합 프로젝트/생태 전환 교육/스마트팜/해성 해피데이/멘토링 체육대회 등 학업/공동체/진로 역량을 함양하는 남해해성고의 특색 교육이 소개됐다.

남해해성고는 올해 정원내 88명을 모집한다. 중학교 내신성적 기준 석차 백분율로 선발한다. 집중 상담 기간은 2025년 11월27일부터 12월4일(목)까지이며, 원서접수는 11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남해해성고는 국토의 남단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농어촌 전국 단위 자율학교이자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의 ‘사교육 없는 공교육 중심 학교’다. 학년당 90명 안팎의 작은 학교 규모에도 대도시 명문고 못지않은 실적을 꾸준히 내면서 공교육 롤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체계적인 교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는 학종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매년 재학인원의 10%가 학종의 본산이자 국내 최고 학부인 서울대에 합격하고 있다. 2025대입에서는 3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고 2024대입에서 81명 졸업생 중 9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2023대입에선 수시8명 정시1명으로 총 9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