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까지 신청 가능
[베리타스알파=이상현 기자] 경북대가 대구지역 고등학교를 찾아가 강좌를 진행하는 기초과학교실을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운영한다. 사전 제공한 학과별 자료를 바탕으로 원하는 강좌를 선택하면, 해당 학과 교수가 고교로 직접 방문해 강의를 진행한다. 대학에서 진행하는 수업을 실제로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이 대학을 방문하는 여타 전공체험 프로그램과는 달리, 교수가 고교를 방문해 강의를 실시하는 점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한다. 실제 의학과, 생명공학부를 비롯한 다양한 전공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수업 당 20명 내외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업은 고교 창체, 동아리 시간을 활용한다.
신청은 8일 오후4시까지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안내된 링크에 접속해 프로그램 신청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경북대 관계자는 “사전에 협의된 방문횟수가 있는데 이를 초과할 순 없다”고 말했다.

경북대는 2025정시에서 가군 일반 506명, 지역 6명, 나군 일반 541명으로 1053명을 모집한다. 경북대의 경우 탐구 응시제한을 없애고 있는 자연계 선발 흐름과는 달리 과탐이 필수인 학과가 많다. 의예과 치의예과 수의예과 약학과 등 의약계열을 비롯해,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전체모집단위) 사범대학(자연계열 모집단위) IT대학(컴퓨터학부(글로벌소프트웨어융합전공) 제외) 농업생명과학대학(산림과학/조경학부 제외) 첨단기술융합대학 공학첨단자율학부 생활과학대학(의류학과 식품영양학과) 등이 포함된다. 또한 올해 정보/컴퓨터교육과 로봇공학과 의생명융합공학과 등 첨단학과가 신설된 점도 눈에 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