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10개 과정 선정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직업계고 학과 개편을 지원하는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에 평택마이스터고 등 60개교 86개 학과가 선정됐다. 반도체/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개편된 학과가 42개로 가장 많고, 지역전략산업 분야 12개, 학교자체발전 분야 32개다. 전공과 융합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역량을 함양하는 모듈형 과정인 소단위(마이크로) 교육과정에도 10개 과정이 선정됐다.
선정 고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마이스터고 가운데서는 평택마이스터고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특성화학과를 운영하는 일반고 중에서는 광주중앙고 비봉고 영선고의 3개교가 선정됐고 나머지 56개교는 모두 특성화고다.
이번에 선정된 학과는 개편 학급당 약 3.75억원의 보통교부금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소단위(마이크로) 교육과정은 교육과정당 4억원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된다. 교육과정과 교수/학습자료 개발, 교원 역량 개발을 위한 연수 실시, 관련 실습 환경 개선 등을 수행한다. 학생 모집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6년부터 학과/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신산업/신기술 분야로의 재구조화 개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선정 학과(과정)를 대상으로 산업계와 연계한 자문을 지원하고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현장 연수와 기업/연구소 등 현장 탐방 기회를 확대한다. 학과 개편을 추진하는 학교 교원 간 교류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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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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