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전형 약학 1.2등급 ‘최고’ 문화예술경영 커뮤니케이션콘텐츠 톱3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지난해 정시 수능전형 수능우수자에서 동덕여대 전체 합격자 기준 수능성적(백분위) 평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약학으로 97.4점이다. 이어 문화예술경영 93.6점, 커뮤니케이션콘텐츠 92.4점, 컴퓨터 86.4점, HCI사이언스 85.8점 순으로 톱5다. 통합형 수능 실시 이후 자연계 모집단위가 입결 상위권을 싹쓸이하고 있는 반면, 동덕여대의 경우 톱5 모집단위 중 인문은 2개, 자연은 3개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전년인 2023정시에도 약학 97.5점, 커뮤니케이션콘텐츠 94.8점, 문화예술경영 93.1점, 응용화학 86.8점, 데이터사이언스 86.5점 순으로 인문 2개, 자연 3개 모집단위가 톱5를 형성했다.

동덕여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수시/정시 입결’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024입결엔 전체 합격자 기준, 정시 수능전형의 수능 백분위 평균 점수와 수시 교과전형의 학생부 평균 점수는 물론이고 경쟁률과 충원 예비순위 등이 담겨 있어 이를 통해 충원율을 산출해볼 수 있다. 충원율은 모집인원 대비 추가합격의 비율을 의미한다. 추가합격인원을 모집인원으로 나눈 값이 충원율이다. 충원율 100%는 모집인원을 추가합격인원으로 한 바퀴 채웠다는 의미다. 10명 모집에 충원율 100%라면 10명이 추가합격해서 예비번호 10번, 즉 전체 20등까지 합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동덕여대는 올해 수시 학종에서 서류평가영역별 반영비율을 변경한 변화가 있다. 진로역량40%+학업역량35%+공동체역량25%로 학업역량 비율을 5%p 높이고 공동체역량 비율을 5%p 낮췄다. 지난해엔 진로역량40%+학업역량30%+공동체역량30%였다.

지난해 정시 수능전형 수능우수자에서 동덕여대 전체 합격자 기준 수능성적(백분위) 평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약학으로 97.4점이다. /사진=동덕여대 제공
지난해 정시 수능전형 수능우수자에서 동덕여대 전체 합격자 기준 수능성적(백분위) 평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약학으로 97.4점이다. /사진=동덕여대 제공

<수능.. 약학 문화예술경영 커뮤니케이션콘텐츠 톱3>
지난해 정시 수능전형 중 수능우수자의 입결을 살펴보면 전체 합격자 기준 수능 백분위 평균이 가장 높은 곳은 약학으로 97.4점이다. 이어 문화예술경영 93.6점, 커뮤니케이션콘텐츠 92.4점, 컴퓨터 86.4점, HCI사이언스 85.8점 순으로 톱5다. 톱5 중 인문 2개, 자연 3개 모집단위로 고른 분포를 보인다. 전년인 2023정시에서도 약학 97.5점, 커뮤니케이션콘텐츠 94.8점, 문화예술경영 93.1점, 응용화학 86.8점, 데이터사이언스 86.5점 순으로 인문 2개, 자연 3개였다.

톱20까지 범위를 넓혀보면 보건관리 85.6점, 데이터사이언스 85.2점, 화장품 85점, 큐레이터 84.9점, 응용화학 84.7점, 식품영양 정보통계 각 84.5점, 국제경영 84점, 사회복지 경영 각 83.8점, 문헌정보 83.7점, 유러피언스터디즈 아동 각 83.3점, 경제 글로벌MICE 각 83.2점 순이다.

충원율은 사회복지가 가장 높다. 13명 모집에 47명의 추합이 발생해 362%다. 이어 커뮤니케이션콘텐츠 290%, 아동 282%, 문헌정보 257%, 식품영양 256%, 정보통계 250%, 글로벌MICE 220%, 컴퓨터 218%, 국사 209%, 문화예술경영 205% 등 10개 모집단위가 200% 이상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동덕여대는 수능전형과 실기전형을 함께 운영하는 정시 실기우수자의 입결도 공개했다. 수능80%+실기20% 또는 수능60%+실기40%의 수능전형과 실기60%+수능40%의 실기전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능성적 반영 시, 국수영탐 4과목을 반영하는 수능우수자와 달리 국어 또는 수학 중 택1하고 영어 탐구의 3과목을 반영하는 차이가 있다. 다만 실기 반영비율이 60%로 높고 모집인원이 적어 수능성적 편차가 큰 공연예술(방송연예/실용음악/무용/모델)와 음악(피아노/관현악/성악)의 합격자 성적은 비공개했다.

모집단위별로 전체 합격자 평균 백분위 점수가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시각디자인으로 87.5점이다. 이어 한국화 87점, 서양화 86점, 체육 85.5점, 미디어디자인 85.3점, 패션디자인(주간) 85.2점, 실내디자인 85.2점, 디지털공예 81.9점, 패션디자인(야간) 79.3점 순이다. 

충원율은 서양화가 388%로 가장 높다. 8명 모집에 31명이 추합했다. 이어 한국화 229%, 체육 169%, 디지털공예 150%, 미디어디자인 100% 순으로 5개 모집단위가 충원율 100%를 넘겼다.

<교과.. 약학 문화예술경영 커뮤니케이션콘텐츠 톱3>
수시 교과전형인 학생부교과우수자에서는 전체 합격자의 학생부 등급 평균 기준 약학이 1.2등급으로 가장 높다. 이어 문화예술경영 2등급, 커뮤니케이션콘텐츠 2.1등급, 큐레이터 2.2등급, 경영 2.6등급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이어 톱22는 국문 문예창작 사회복지 화장품 HCI사이언스 각 2.7등급, 국사 영어 문헌정보 보건관리 응용화학 컴퓨터 각 2.8등급, 일어일본 중어중국 국제경영 경제 식품영양 글로벌MICE 각 2.9등급 순으로 대부분 2등급 내 분포했다.

충원율은 응용화학이 288%로 가장 높다. 8명 모집에 23명이 추합했다. 이어 문헌정보 283%, 국문 국제경영 250%, 글로벌MICE 244%, 유러피언스터디즈 233%, 경영 200% 순으로 7개 모집단위가 충원율 200% 이상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우수자는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교과전형으로, 지난해 약학을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가 국수영탐(1과목) 중 2개합 7이내, 약학이 국수(미/기)탐(과,1과목) 3개합 6이내를 충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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