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신청' 9일 오전10시부터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민고가 국방가족자녀를 대상으로 '한민리더십캠프'를 진행한다. 국방가족 자녀의 목표설정과 자기주도학습 습관 배양, 진로진학 탐색과 동기부여를 위해서다. 중1~3학년 180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8월2일까지 4박5일간 한민고 교정과 기숙사에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스티븐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체득화다. 주요 프로그램은 '세상을 바꿀 인재가 되자(신병철 한민고 교장)'와 '진로진학(김형태 한민고 진로진학부장)' 특강, 한민고 재학생의 학습멘토링,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유망 직업세계를 간접 체험하는 진로탐색 등이다. 캠프 첫날인 29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한민고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특강과 개별컨설팅도 진행한다. 신청 배너는 9일 오전10시 오픈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49만5000원이며, 청소년활동 인증서와 한국리더십센터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한민리더십캠프 외에 초등 4~6학년과 중학생 대상 '한민리더십클래스', 중학생 대상 영어/수학 '한민온택트클래스'도 진행한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한민리더십클래스'는 국방가족 자녀의 목표설정과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5일동안 2시간씩 온라인 수업과 실습, 과제제출 및 피드백을 진행한다. 중학생 1~3반과 초등생 1~7반으로 나눠 매주 수요일을 제외하고 29일부터 8월3일까지 중학생 1~3반, 8월5일부터 10일까지 초등생 1~3반, 8월12일부터 17일까지 초등생 4~5반, 8월19일부터 24일까지 초등생 6~7반의 수업이 이뤄진다. 신청은 9일 오후1시 네이버 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업료는 12만원이다.
'한민온택트클래스'는 한민고 졸업생 중 우수 대학생이 진행하는 과외 프로그램으로 공부방법, 진로진학 멘토링, 내신관리 등이 이뤄진다. 수학 20명, 영어10명 내외를 선발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8회 2시간씩 화상프로그램과 테블릿으로 문제풀이/발표 등 쌍방향 수업을 진행한다. 신청은 10일 오전11시 홈페이지에 안내한 구글폼 URL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접수 시 설문을 통해 교육 취약지역을 우선으로 학생의 수업의지와 학원 의존도, 줌수업 적응도 등을 판별해 취지와 부합되는 학생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수업료는 월20만원이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민고는 2014년 군인들의 자녀교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의 주도로 설립됐다. 평균 전학 횟수가 5.6회에 달할 정도로 이동이 빈번한 군인자녀들을 위해 기숙형학교 체제에서 교육을 책임지겠다는 목적이다. 사교육 없는 학교를 지향하는 한민고는 전국단위 자율학교 중 특목고나 자사고 못지않은 대입실적으로 신흥 명문고로 각광받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4대입에서는 수시16명 정시5명 총21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이 중 3명은 각 서울대 의대 치대 수의대에 합격했다. 서울대 의학계열을 포함한 전국 의학계열 합격은 의대11명 약대8명 치대2명 수의대4명 한의대1명 등 총26명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