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만에 2436명 소나기지원..'최고' 타악기 20대1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3일 오후6시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한양대의 최종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4.94대1로 나타났다. 가/나군 합산 1259명 모집에 6216명이 지원한 결과다. 모집군 별로는 가군이 3.97대1(879명/3489명), 나군이 7.18대1(380명/272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4.81대1(934명/4490명)보다 상승했다. 모집인원이 325명 늘고, 지원인원은 1726명 큰 폭 오르며 전체적인 경쟁률이 상승세를 보였다.
마감전날 오후5시 기준 경제금융, 경영 등 28개 모집단위가 미달을 빚었지만, 마감직전인 3일 오후3시 기준 전 모집단위에서 미달을 해소했다. 마감직전 3780명이 지원했던 것과 비교해 3시간 동안 지원자가 2436명 증가했다. 모집인원 확대가 오히려 경쟁률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면서 지원이 몰리게 한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연계 최상위권 격축지인 의예는 64명 모집에 193명이 지원하며 3.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문 최상위 모집단위인 경영은 75명 모집에 327명이 지원하며 4.36대1의 경쟁률이다.

<'최고' 타악기 20대1>
최고경쟁률은 나군 타악기다. 1명 모집에 20명이 지원하며 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은 예체능 모집단위에서 대체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타악기에 이어 트럼펫18대1(1명/18명) 연극영화(연기)16.63대1(16명/266명) 호른16대1(1명/16명) 클라리넷14대1(1명/14명) 플루트13대1(1명/13명) 성악(남)10.67대1(12명/128명) 연극영화(연극연출)10.5대1(4명/42명) 오보에10대1(1명/10명) 바순9대1(1명/9명) 순이다. 예체능 제외 모집단위중에서는 생명공학이 8.55대1로 가장 높았다. 11명 모집에 94명이 지원하며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가군은 국제학이 9명 모집에 57명이 지원하며 6.33대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자원환경공5.92대1(13명/77명) 연극영화(영화)5.6대1(10명/56명) 건설환경공5.48대1(23명/126명) 산업공5.3대1(20명/106명) 스포츠산업(스포츠매니지먼트)5.24대1(17명/89명) 수학교육5.13대1(8명/41명)까지 5대1 이상의 경쟁률이다.
<'최저' 더블베이스 2대1>
최저경쟁률은 나군 더블베이스다. 2명 모집에 4명이 지원하며 2대1이다. 나군에서는 작곡3.5대1(14명/49명) 비올라4.33대1(3명/13명) 바이올린4.45대1(11명/49명) 생명과학4.91대1(22명/108명)까지 5대1 미만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은 스포츠산업(스포츠사이언스)2.61대1(18명/47명) 의예3.02대1(64명/193명) 컴퓨터소프트웨어3.17대1(63명/200명) 정치외교3.33대1(15명/50명) 기계공3.39대1(69명/234명) 철학3.57대1(7명/25명) 건축(자연)3.58대1(19명/68명) 물리3.61대1(18명/65명) 융합전자공3.63대1(65명/236명) 정책학3.64대1(39명/142명) 영문3.69대1(32명/118명) 원자력공3.71대1(17명/63명) 국어교육3.8대1(10명/38명) 경제금융3.82대1(50명/191명) 국문3.83대1(12명/46명)까지 4대1 미만의 경쟁률이다.
<전형일정>
3일 오후6시 2022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한양대는 연극연출/연기가 10일, 성악/피아노가 17일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예능계열 실기고사는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체능계열 실기고사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가군이 21일, 나군이 2월8일이다. 합격자 등록기간은 2월9일부터 11일까지며, 추가 합격자 발표는 2월14일부터 2월20일 오후9시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