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논술/실기 일정 세부 공개

[베리타스알파=박한성 기자] 가톨릭대가 2026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대학별고사(면접, 논술, 실기)의 세부 일정과 조별 입실시간을 모두 공개했다. 원서접수 전 다른 대학의 고사 일정과 비교해볼 수 있게 수요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셈이다.

신학과, 의예과,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의 학종 잠재능력우수자, 가톨릭지도자추천, 학교장추천,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 면접평가는 11월29일 진행된다. 신학과를 선발하는 잠재능력우수자면접, 가톨릭지도자추천의 면접과 농어촌학생의 교리문답은 10월31일에 진행된다. 해당 모집단위들의 개별 입실 시간은 원서접수 마감 후 지원인원에 따라 배분해 고사 3일 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의예과, 간호학과의 면접은 입실시간까지 모두 미리 공개했다. 의예과 교과 지역균형 선발의 인/적성 면접만 11월22일에 진행한다. 오전8시까지가 입실시간이다. 나머지 의예과를 선발하는 학종 가톨릭지도자추천, 학교장추천과 간호 학교장추천의 면접은 모두 11월29일에 진행한다. 의예 가톨릭지도자추천은 오전8시까지 입실, 학교장추천은 1조 오전8시, 2조 오후12시30분까지다. 간호 학교장추천은 1조 오전8시, 2조 오전11시30분, 3조 오후1시30분, 4조 오후3시30분까지다. 

면접을 실시하는 22일과 29일에는 다른 상위권 대학의 대학별고사 일정도 겹쳐 있어 유의해야 한다. 22일 교과 지균 면접날에는 서울대 일반 면접과 울산대 지역인재 면접, 중앙대 논술 일정이 겹쳤다. 가톨릭대가 오전8시에 면접을 진행하고, 중대 논술은 오후2시에 진행한다. 서울대의 경우 아직 면접 시간대가 공개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학종 면접을 실시하는 29일에 다시 서울대 울산대 중대와 면접 일정이 겹친다. 특히 이날은 4개교 모두 학종 면접으로, 지역인재나 기회균형 등 특별 자격요건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전형의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상당수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 가톨릭대 의예 외에는 면접 시간대를 파악할 수 없어 중복지원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논술고사는 9월28일과 11월1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약학과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자연공학계열 모집단위는 9월28일 오전10시부터 오전11시30분까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인문사회계열은 같은날 오후3시부터 4시30분까지가 고사시간이다. 28일에 논술 일정이 겹친 대학은 성신여대와 서경대다. 두 대학은 아직 시간대가 공개되지 않았다.

약학과와 의예과의 11월16일 논술고사는 오전10시부터 시작된다. 입실은 오전9시30분까지다. 약학과는 오전11시30분, 의예과는 11시40분까지가 고사시간이다. 이날은 성균관대 경희대 동국대 단국대의 4개교와 논술고사 일정이 겹쳤다. 경희대나 동대는 오전에 고사를 실시해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고, 성대 논술고사는 오후4시30분으로 예정돼 있어, 동시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국대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음악과의 실기고사는 성악(남,여) 10월19일, 관악 작곡 오르간 25일, 현악 26일이다. 입실은 오전8시30분까지다.

/사진=가톨릭대 제공
가톨릭대가 2026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대학별고사의 상세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가톨릭대 제공

2026수시요강상 가톨릭대의 정원내 기준 모집인원은 1843명(수시 1209명, 정시 634명)이다. 바이오로직스공학부 60명과 AI의공학과 36명 등 첨단분야 학과를 신설하며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순증했다. 전형 주요 변동사항으로는 약학, 의예의 수능최저에서 수학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변화가 있다. 교과전형 지원자격이 2024년 2월 이후 고교 졸업(예정자)으로 한정되며 3수생까지만 지원이 가능하게 변경됐다. 이밖에도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전체 전형에 반영되는 등의 변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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