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교육, 연구현장 적용 가능한 AI 연수 프로그램 마련

[베리타스알파=박한성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대학/초중등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계방학 교직원 대면연수’를 서울 상암 스텐포드호텔코리아에서 내달 1일부터 8월22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연수는 총 14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AI 도구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패러다임 변화와 RISE 등 정부의 평가체제 개편, 대학의 대내외 교육환경 변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개설된 연수 분야는 교수학습 분야 6개, 직무역량 분야 5개, 인포그래픽 분야 1개, 진로/상담 분야 2개다.

이번 연수는 AI를 활용한 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다. 인공지능 디지털을 활용한 교수법이나 AI 활용 연구논문 작성법 등 실제 교육이나 연구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기존 교수법에 AI를 접목한 디자인 씽킹 기반 교수학습법, AI시대에서 생각의 힘을 기르는 하브루타 수업 운영 등 다양한 과정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직원을 위한 연수도 한층 강화된다. 기존 직무 과정과 더불어 입사 5년 차 이내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신입직원 역량향상 과정’을 신설한다. 이번 연수를 통해 신입직원의 전문대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원 간 네트워크 형성과 대학 현장에 빠른 적응, 직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주 전문대교협 역량개발연수원장은 “이번 연수는 기존 교원 중심에서 더 나아가 직원의 역량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최신 흐름을 반영한 AI를 접목한 교수학습법, 느린학습자 등 대상자 맞춤형 교육을 비롯해 기존에도 수요가 많았던 직무연수, 진로/상담 관련 과정도 함께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연수원장은 “올해부터는 교수학습법, AI디지털, 직무역량 과정에 참여해 조건 충족 시 ‘디지털 인증서’를 발급하고 차후 전문가로 활용하는 등 특전을 지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교직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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