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 8.08대1 ‘최고’.. 한성 세종 인천진산 울산 톱5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올해 전국 20개 과고의 정원내 기준 평균 경쟁률은 3.49대1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지원인원은 5738명으로 지난해보다 24명 증가했지만, 모집인원이 4명 증가하면서 전체 경쟁률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엔 1638명 모집에 5714명이 지원, 올해와 같은 3.49대1이었다. 올해는 경쟁률의 하락요인과 상승요인이 혼재한 가운데 20개교 사이에서도 경쟁률의 등락이 엇갈렸다. 절반인 10개교는 상승, 10개교는 하락했다. 

과고의 선호도가 주춤한 대표적인 이유로는 의대열풍이 꼽힌다. 대규모 의대증원이 확정되면서 이과 최상위권 사이에서 의대열풍이 심화된 상황. 의약계열 진학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과고나 영재학교의 인기가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된다. 과고의 조기진학과 조기졸업 제도가 축소된 것 또한 수험생들 사이에서 선호도를 떨어뜨렸을 수 있다. 기존 조기졸업은 상위 20%(서울/경기 10%, 경남 15%), 조기진학은 상위 40% 이내로 비율이 정해져 있지만 내년부터는 각 15% 30% 이내로 축소될 예정이다. 과도한 내신 경쟁으로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이 불가하다는 이유가 있었지만, 조기졸업 후 빠르게 커리어를 쌓아가고자 했던 최상위권 학생들 입장에선 과고만의 장점이 축소된 꼴이다. 

다만 상승요인도 있었다. 이공계열로 진로가 뚜렷한 경우라면 과고가 대입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학의 메리트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과고도 영재학교와 마찬가지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자체에 차별성을 갖고 있어서 서류 블라인드가 강화할수록 오히려 돋보이는 측면이 있다. 한편으론 영재학교에 진학하더라도 의대를 아예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계산도 깔려 있었을 수 있다. 그간 더욱 강력한 의대 진학 제재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경각심에서 지원을 주저했다면 최근 들어서는 영재학교 과고 학생들이 우선 이공계특성화대로 진학, 이후 반수를 통해 의학계열에 도전하는 선택지가 ‘이공계 중도이탈’ 수치를 통해 드러났기 때문이다. 올해는 의대열풍으로 과고 경쟁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상위권뿐 아니라 상위권 중학생까지 과고에 도전하는 경우도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과고 최고 경쟁률은 경기북과고가 기록했다. 8.08대1로 100명 모집에 808명이 지원했다. 두 번째 높은 한성과고(4.71대1)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경기북과 한성에 이어 세종과고 4.01대1, 인천진산과고 3.69대1, 울산과고 3.43대1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과고가 대체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습이다. 울산과고의 경우 지난해 2.93대1 9위에서 올해 경쟁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새롭게 톱5에 들었다. 이어 대전동신과고(3.36대1) 인천과고(3.33대1) 충북과고(3.22대1) 창원과고(3.16대1) 부산일과고(3.12대1) 경남과고/충남과고(각 2.99대1) 대구일과고(2.83대1) 부산과고/전남과고(각 2.66대1) 강원과고(2.63대1) 제주과고(2.55대1) 경산과고(2.37대1) 경북과고(2.05대1) 전북(1.97대1) 순이다. 

경기북의 경쟁률이 다른 19개교보다 이례적으로 높은 건 중3 학생 수 대비 과고 정원이 적은 특수한 구조 때문이다. 광역 모집을 실시하는 과고는 거주지 인근 과고에만 지원할 수 있는데, 경기는 중3 학생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과고는 경기북 한 곳인 데다 정원도 100명으로 적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경기의 과고 정원 1인당 중3 학생 수는 1211명이다. 17개 시도 평균 260명보다 6배 가까이 많고, 서울의 211명과 비교해도 크게 웃돈다. 이에 경기도는 과고를 추가적으로 신설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20개교 3.49대1.. 10개교 ‘상승’, 10개교 ‘하락’>
올해 과고 20개교의 전체 경쟁률은 3.49대1이다. 지난해 3.49대1과 동일하다. 최근 5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2021학년 3.17대1(모집 1638명/지원 5196명), 2022학년 3.09대1(1638명/5065명), 2023학년 3.5대1(1638명/5739명), 2024학년 3.49대1(1638명/5714명), 2025학년 3.49대1(1642명/5738명)이다.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2023학년부터 주춤하고 있다. 

경쟁률이 하락한 과고는 경기북(8.08대1) 세종(4.01대1) 대전동신(3.36대1) 인천(3.33대1) 전남(2.66대1) 강원(2.63대1) 제주(2.55대1) 경산(2.37대1) 경북(2.05대1) 전북(1.97대1) 등 10개교다. 경쟁률이 하락한 배경으로는 의대 진학 제재 강화가 꼽힌다. 수학과 과학에 강점을 가지는 최상위권 학생 중 의대를 희망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의대 진학 제재를 가하는 과고를 택하는 학생이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과고 20개교는 의대 약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등 의약계열 지원 시 장학금을 환수하고 진로 진학 지도를 중단하는 등 진학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를 양성한다는 설립 취지에 어긋난다는 차원이다. 전북과고의 경우 지원자는 증가했지만 모집인원을 4명 확대하면서 최종 경쟁률은 하락했다. 

올해 입시를 치른 신입생부터는 과고의 조기진학과 조기졸업 비율이 감소된다는 점도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기존 조기졸업은 상위 20%(서울/경기 10%, 경남 15%), 조기진학은 상위 40% 이내로 비율이 정해져 있지만 내년 입학생부터는 이를 각 15% 30% 이내로 줄일 예정이다. 자세한 비율은 교육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축소세는 동일하다. 과고의 조기진학과 조기졸업은 고교 현장에서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계속해서 축소를 요청해온 사안이다. 과도한 내신 경쟁으로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이 불가하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다만 경쟁률이 상승한 과고 역시 10개교로 분위기는 다양했다. 상승한 과고는 한성(4.71대1) 인천진산(3.69대1) 울산(3.43대1) 충북(3.22대1) 창원(3.16대1) 부산일(3.12대1) 충남(2.99대1) 경남(2.99대1) 대구일(2.83대1) 부산(2.66대1)이다. 경쟁률 상승 요인은 대입의 유리함이다. 이공계열로 진로가 뚜렷한 경우라면 과고의 메리트는 여전히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입에서 서류 평가영역이 축소될수록 일반고보다는 학생부 교육과정 자체가 특화된 과고가 계속해서 유리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2028대입개편 이후 내신의 영향력이 줄어들면 학생부의 정성평가 영역이 중요해지는 만큼 과고의 이점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형별.. 일반 3.82대1, 사회통합 2.2대1>
과고 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으로 나뉜다. 유일하게 충북과고만 우선선발전형인 AI과학인재까지 3개 전형을 운영한다. 충북의 AI과학인재는 과학 수학과 함께 정보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전형으로, 불합격한 지원자는 일반 또는 사회통합 대상자로 전환되어 심사된다. 올해 AI과학인재의 경쟁률은 11대1이다. 3명 모집에 33명이 지원했다. AI과학인재는 첫 모집을 실시한 2023학년 이후 매년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 2023학년 7대1(3명/21명)에서 2024학년 9대1(3명/27명)의 추이다. 

AI과학인재를 포함한 일반의 평균 경쟁률은 3.82대1을 기록했다. 1313명 모집에 5015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3.83대1(1309명/5007명)에 이어 비슷한 수준이다. 일반의 경쟁률은 경기북(9.45대1) 한성(5.4대1) 세종(4.63대1) 인천진산(3.98대1) 대전동신(3.84대1) 울산(3.6대1) 창원(3.47대1) 인천(3.45대1) 부산일(3.4대1) 충남(3.39대1) 경남(3.05대1) 대구일(3.05대1) 충북(3대1) 전남(2.86대1) 부산(2.79대1) 강원(2.67대1) 제주(2.28대1) 경산(2.27대1) 경북(1.9대1) 전북(1.88대1) 순으로 높았다. 

사회통합 평균 경쟁률은 2.2대1이다. 329명 모집에 723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2.15대1(329명/707명)보다 지원자가 소폭 증가했다. 사회통합은 특정 지원자격을 만족해야 하는 만큼 지원자 풀이 정해져 있어 일반보다 변동의 폭이 크지 않다. 사회통합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다. 3.63대1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2.81대1) 울산(2.8대1) 경남/경산(각 2.75대1) 경북(2.67대1) 경기북(2.6대1) 강원/인천진산(각 2.5대1) 전북(2.33대1) 부산(2.11대1) 부산일(2대1) 한성(1.96대1) 대구일/창원(각 1.94대1) 충북(1.91대1) 전남(1.88대1) 세종(1.56대1) 충남(1.47대1) 대전동신(1.44대1) 순이다. 

<경기북, 매년 경쟁률 1위인 이유는>
경기북이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은 중3 학생 수 대비 과고 정원이 적은 특수한 구조 때문이다. 다른 19개교와 비교해 독보적인 경쟁률을 기록하는 배경이다. 올해도 경기북은 과고 20개교의 평균 경쟁률 3.49대1을 훨씬 웃도는 8.08대1을 기록했다. 일반은 9.45대1로 10대1에 육박했다. 경기북을 제외하면 일반에서 경쟁률 5대1을 넘긴 과고는 서울권의 한성(5.4대1)이 유일하다. 경기북은 2021학년 8.51대1, 2022학년 8.5대1, 2023학년 9.19대1, 2024학년 10.38대1, 2025학년 9.45대1로 일반에서 매년 압도적인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과고는 광역단위 모집을 실시하기 때문에 그해 지역 중3 학생 수가 고입자원이 된다. 교육통계서비스 학년별 학급/학생 수 자료를 보면 올해 경기 중3 학생 수는 12만1123명으로 전국 42만6130명의 28.4%를 차지한다. 경기 다음으로 많은 서울은 6만3226명(15.9%)으로 약 2배 차이다. 중3 학생 수는 경기가 월등히 많지만 세종 한성의 2개 과고가 있는 서울과 달리 경기는 과고가 경기북 한 곳이다. 신입생 정원도 100명으로 한성(140명) 세종(160명)보다 턱없이 부족하다. 고입 자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도 모집인원은 1개교 100명으로 부족해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지역 내 과고 2개교를 보유한 지역과 비교하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과고가 지역 내 2개교 있는 경남(3만24명) 인천(2만5394명) 부산(2만3535명) 경북(2만160명)의 중3 학생 수는 과고가 1개교뿐인 경기의 4분의1 수준에도 못 미친다. 지역별 과고 정원 1인당 학생 수로 따지면 불균형이 확연히 드러난다. 경기의 중3 학생 수 12만1123명, 경기북 1인당 정원 100명으로 정원 1인당 학생 수는 1211명이다. 전국 평균 260명에 비해 5배가량 많다. 경기 다음으로 1인당 학생 수가 많은 충남도 269명이고, 이외에는 충북(251명) 대구(243명) 전북(241명) 서울(211명) 강원(199명) 전남(186명) 경북(168명) 경남(167명) 제주(161명) 인천(159명) 대전(155명) 울산(145명) 부산(131명) 모두 평균 미만이다. 

과고가 부족해 경기도 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된다는 논란이 꾸준히 이어져오면서 경기도는 올해 초 과고를 추가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그간 경기 내에서는 과고를 증설해달라는 지자체의 목소리가 꾸준하게 제기돼 왔는데, 교육청이 이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한 언론인터뷰를 통해 “지금의 학생 수 기준으로 봐도 과고가 권역별로 1개씩은 더 있어야 한다. 최소 3개, 4개 정도 신규 지정돼야 한다. 학생 수 대비 과학고 수의 부족으로 경기도 학생들은 원하는 과학교육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학생들 개개인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과고 유치 의사를 밝힌 지역은 고양 부천 동탄 이천 등 12곳이나 된다. 

<올해도 수요자 배려 없는 행보에 ‘빈축’>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고의 원서접수 이후 수요자 배려 행보가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원서 직후 접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한 곳이 있는 반면 이틀가량 경쟁률 발표를 미룬 과고도 절반 가까이 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차이는 과고 간 서류제출 방식이 달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과고는 우편을 마감일 혹은 마감시간 도착분까지만 인정하고 있지만, 또 일부는 마감일 소인이 찍힌 우편이라면 마감일 이후 도착한 서류 역시 인정하는 등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방문 제출만 허용하거나 마감일까지만 우편 제출을 받는 과고는 마감 당일 경쟁률을 발표할 수 있지만, 소인 기준으로 우편 제출을 받는 과고는 마감일 이후에도 최종 경쟁률을 확정해 발표하지 못하는 식이다. 

다만 이는 행정절차를 개선할 문제이지 경쟁률 발표를 미루는 이유가 될 순 없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올해부터 영재학교가 지원서류 제출방식을 온라인으로 대거 전환한 것처럼 과고 역시 온라인 제출을 활성화해 지원현황을 상세히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영재를 제외하면 모든 영재학교는 마감 직후 경쟁률을 공개하고 있다. 대입에선 이미 온라인 지원을 활성화해 거의 모든 대학이 접수 기간 마감 당일까지 일자별 시간별로 경쟁률을 공개하는 추세다. 증빙서류 등 우편 제출이 필요한 일부 전형이 있긴 하지만 이 전형 역시 경쟁률은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마감 직후에 최종 경쟁률을 공개한다. 

입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이유는 입시 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함께 수험생에게 최선의 편의 제공을 위해서다. 한 전문가는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요자인 수험생이다. 수험생 입장에서 보면 원서를 넣고 경쟁률이 얼마나 될지는 가장 궁금한 정보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측면에서 어떤 이유이든 경쟁률 발표를 미루는 건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경쟁률의 경우 내부적인 논의가 필요 없는 정보인데 즉각적으로 발표하지 않을 이유가 더욱 없다. 행정적 절차 때문에 경쟁률 발표가 하루 이틀, 닷새까지 늘어나는 건 수요자 친화적 입시 흐름에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원서접수 이후 면담.. 1단계 합격자 발표 대전동신 인천 인천진산 9월27일>
원서접수가 끝난 이후 이제부턴 학교별 면담이 이어진다. 면담은 과고 입학 전형의 특징이다. 지역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큰 틀에서 1단계 서류 평가, 2단계 면접 평가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2단계 전형방법은 자사고 외고 국제고와 동일하지만, 1단계에서 서류 평가와 함께 실시하는 면담은 과고 입시에서만 존재한다.

전형의 요소는 20개교가 모두 동일하지만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 먼저 20개교 중 15개교(강원 경기북 경북 경산 대구일 부산 부산일 세종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한성)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담을 합산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치르는 2단계 절차를 운영한다. 이외 5개교(대전동신 경남 창원 인천 인천진산)는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담, 3단계 면접으로 서류평가와 면담을 분리해 3단계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1단계 서류전형에서는 학생부와 자소서 내신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통으로 반영되는 내신은 보통 수학 과학 교과의 최근 3~4개 학기 성적이다. 다만 접수 이후에도 내신 관리에 대한 긴장을 놓쳐서는 안 된다. 원서접수는 1학기가 끝난 8~9월에 진행하지만, 전형 과정에서 3학년2학기 성적을 반영하는 과고도 있어 입시가 끝날 때까지 학교생활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과고는 자사고 외고 국제고와 같이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지만, 1~2단계에서 면담을 실시하는 특징이 있다. 학교마다 명칭에 차이는 있지만 면담은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지원자가 과고에 직접 방문해 면담을 진행하는 ‘출석면담(소집면담)’과 과고 입학담당관이 지원자의 학교에 방문에 지원자 담임교사 수학과학교사와 면담하는 ‘방문면담’이다. 지원자의 학교를 모두 방문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과고가 출석면담을 위주로 실시하면서 일부 지원자에 한해 방문면담을 병행한다. 

소집면접은 수학 과학의 기본 개념에 기반한 창의성 인성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열린 문항 형태의 문제를 출제한다. 영재학교가 이를 지필평가로 치른다면 과고는 구술면접 방식으로 치르는 차이다. 과고의 지난해 기출문제는 모두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다.

3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5개교는 9월 말에서 10월 초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발표일은 대전동신 인천 인천진산이 9월27일, 경남이 10월2일, 창원이 7일이다. 2단계 또는 3단계 면접은 모두 11월 중순에서 말에 실시한다. 경기북 경북 경산 전북 전남 인천 인천진산이 11월15일로 가장 빠르고, 대구일 대전동신이 16일에 실시한다. 제주가 18일, 충남 충북 강원이 22일, 세종 한성이 23일, 부산 부산일 울산 경남 창원이 25일에 실시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이뤄진다. 경북 경산이 11월25일에 가장 먼저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12월6일 대전동신 충북 부산 부산일을 마지막으로 발표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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