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86대1, 사회통합 1.88대1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전남과고에 따르면 2025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66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80명 모집에 213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2.78대1(모집 80명/지원 222명)보다 지원자가 9명 감소해 하락했지만 비슷한 수준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은 64명 모집에 183명이 지원해 2.86대1로 지난해 3.02대1(64명/193명)보다 하락했다. 사회통합은 1.88대1로 16명 모집에 30명이 지원해 지난해 1.81대1(16명/29명)보다 상승했다. 전남과고는 5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당일에 신속하게 경쟁률을 발표해 수요자 친화 조치가 돋보인다.

올해는 의대 증원으로 인한 과고 경쟁률 하락이 전망되고 있으나, 원서접수를 마감한 과고들을 살펴보면 예상을 뒤엎고 상승하는 경우도 있는 상황이다. 중학생 이공계 최상위권 사이에서 의대가 최고 선호도를 갖게 되면서 의대진학을 금지하고 있는 과고의 인기가 하락할 것으로 봤지만 올해도 반도체 등 첨단학과 다수 신설/증원 등으로 이공계열 선호도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론 과고에 진학하더라도 의대를 아예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계산도 깔려 있었을 수 있다.

전남과고에 따르면 2025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66대1로 나타났다. /사진=전남과고 홈페이지
전남과고에 따르면 2025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66대1로 나타났다. /사진=전남과고 홈페이지

<전형별 경쟁률.. 일반 2.86대1, 사회통합 1.88대1>
일반은 64명 모집에 18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 2.86대1이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은 2021학년 2.68대1, 2022학년 2.69대1, 2023학년 2.86대1, 2024학년 3.02대1의 추이로 상승곡선을 그려오다 올해 소폭 하락했다. 

사회통합은 16명 모집에 30명이 지원해 1.88대1의 경쟁률이다. 2021학년 2.43대1, 2022학년 2.25대1 2023학년 1.69대1, 2024학년 1.81대1로 등하락을 반복해오다 올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5과고 원서접수 마무리>
전남과고를 비롯해 전북과고가 5일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두 과고를 포함해 8월27일 대전동신, 28일 대구일 세종 한성 경남 창원 인천 인천진산, 29일 제주 부산 부산일, 30일 경기북 경북 경산 울산, 9월2일 충북 충남, 3일 강원 순으로 2025 과고 원서접수가 모두 마무리됐다. 

<전남과고는>
전남과고는 과기원 중심의 진학 실적이 특징이다. 가장 최근인 2024학년에는 이공계특성화대학인 ‘카포지디유’에 41명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KAIST 24명, 포스텍 6명, GIST 4명, DGIST 2명, UNIST 5명이다. 2023학년에는 KAIST 22명, 포스텍 4명, GIST 5명, UNIST 10명 총 41명의 ‘카포지디유’ 등록실적을 기록했다. 2022학년에는 서울대 2명, KAIST 28명, 포스텍 1명, GIST 8명, DGIST 2명, UNIST 2명, 총 43명의 서울대/이공특 등록자가 나왔다. 2021이공특 등록실적은 KAIST 25명, 지스트 8명, DGIST 5명이다. 2020대입에선 KAIST 19명, 포스텍 3명, DGIST 7명, GIST 3명 등 3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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