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67대1, 사회통합 2.58대1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3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강원과고에 따르면 2025신입생모집 최종경쟁률은 2.65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60명 모집에 159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2.67대1(모집60명/지원160명)보다 하락했지만 모집인원이 전년대비 1명 줄어 비슷한 수준이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은 지난해 2.79대1(48명/134명)에서 올해 2.67대1(48명/128명)으로 하락했다. 사회통합은 지난해 2.17대1(12명/26명)에서 올해 2.58대1(12명/31명)로 상승했다. 강원과고는 3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하루 뒤인 4일 경쟁률을 발표했다.
올해는 의대 증원으로 인한 과고 경쟁률 하락이 전망되고 있으나, 원서접수를 마감한 과고들을 살펴보면 예상을 뒤엎고 상승하는 경우도 있는 상황이다. 중학생 이공계 최상위권 사이에서 의대가 최고 선호도를 갖게 되면서 의대진학을 금지하고 있는 과고의 인기가 하락할 것으로 봤지만 올해도 반도체 등 첨단학과 다수 신설/증원 등으로 이공계열 선호도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론 과고에 진학하더라도 의대를 아예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계산도 깔려 있었을 수 있다.

<전형별 경쟁률.. 일반 2.67대1, 사회통합 2.58대1>
일반은 48명 모집에 128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2.67대1이다. 최근 5년간 2021학년 2.08대1, 2022학년 2.15대1, 2023학년 2.19대1로 2대1 남짓의 경쟁률을 유지하다가 2024학년 2.79대1로 상승하고 올해 다시 떨어졌다.
사회통합의 경쟁률은 12명 모집에 31명이 지원해 2.5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1학년 1.67대1, 2022학년 2.33대1, 2023학년 2.83대1, 2024학년 2.17대1로 등하락을 반복하다 올해 상승했다.
<추후일정>
원서접수 이후 25일부터 10월21일까지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방문면담은 10월7일부터 10월14일 사이에 진행한다. 방문면담은 필요한 경우에만 지원자 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실시한다. 출석면담은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지원자 수와 학교 여건을 고려해 면담 대상자를 조정할 수 있다.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1단계 전형이 모두 끝나고 2단계 평가 대상자는 11월1일 발표된다. 11월22일 소집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2월4일 공개한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2개교>
강원과고를 비롯해 대전동신 대구일 세종 한성 경남 창원 인천 인천진산 제주 부산 부산일 경기북 경북 경산 울산 충북 충남 등 18개교가 원서접수를 마쳤다. 5일 전북 전남을 끝으로 2025 과고 원서접수가 마무리된다.
<강원과고는>
강원과고는 강원 유일의 공립과고다. 가장 최근인 2024대입에서 이공계특성화대학인 ‘카포지디유’에 30명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학교별로 KAIST 10명, 포스텍 4명, GIST 5명, DGIST 1명, UNIST 10명이다. 2023대입에서는 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수시 1명, 정시 2명의 실적이다. 이공계특성화대의 경우 KAIST 16명, 포스텍 9명, GIST 3명, DGIST 1명, UNIST 2명 등 31명의 등록자가 나왔다. 2022대입에선 서울대 2명, KAIST 14명, 포스텍 4명, GIST 5명, DGIST 4명, UNIST 3명, 총 32명의 '설카포디지유' 등록 실적을 냈다. 2021대입에선 KAIST 13명, 포스텍 4명, GIST 2명, DGIST 5명, 2020대입에선 KAIST 6명, 포스텍 4명, GIST 3명, DGIST 2명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