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로스쿨 25개교 중 2022년 1인당 평균 장학금이 가장 많았던 곳은 성균관대다. 성대는 총 28억148만6036원을 지급해 재학생 1인당 725만7736원의 장학금을 기록했다. 이어 고려대(625만8862원), 중앙대(625만3727원), 인하대(623만3916원), 연세대(583만368원), 순으로 5를 기록했다.

로스쿨 1년 등록금은 2023년 기준 평균 1442만3752원으로 부담이 적지 않다. 다만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환경 출신의 법조인 양성을 위해 소득분위를 기준으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로스쿨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기초생활수급자부터 소득 3구간 이하 813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등록금 뿐 아니라 생활비 장학금, 리트 응시비 지원 등 여러 종류의 복지가 있다. 경제적 환경이 어렵더라도 로스쿨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는 셈이다.

1인당 장학금은 대학알리미 8월 공시자료인 2022년 ‘장학금 수혜 현황’ 자료를 전체 재학생 수로 나눠 산출했다. 교내장학금은 성적우수/저소득층/근로/재난/교직원/기타의 6개 유형으로 집계되지만, 25개 로스쿨 모두 재난 지원금은 지급하지 않았다. 교외장학금은 국가 지자체 사설/기타의 3개 종류로 나뉜다.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국가장학금의 비중이 교외 장학금 대부분을 차지한다.

2022년 기준 1인당 평균 장학금이 가장 많았던 로스쿨은 성균관대였다. 1인당 평균 725만7736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성대에 이어 고려대 중앙대 인하대 연세대까지 톱 5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2022년 기준 1인당 평균 장학금이 가장 많았던 로스쿨은 성균관대였다. 1인당 평균 725만7736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성대에 이어 고려대 중앙대 인하대 연세대까지 톱 5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로스쿨 교내외 1인당 평균 장학금 성대 ‘최고’.. 고대 중대 인하대 연대 톱5>
2022년 기준 1인당 교내외 장학 지급액이 가장 많은 로스쿨은 성균관대였다. 386명에게 28억148만6036원을 지급, 1인당 725만7736원을 지급한 셈이다. 성대에 이어 고려대(625만8862원), 중앙대(625만3727원), 인하대(623만3916원)순으로, 2위~4위가 3만원 이내의 근소한 차이를 기록했다. 연대가 1인당 583만368원을 지급해 톱 5다.

연대에 이어 톱15까지 모두 1인당 500만원 이상의 장학급을 지급했다. 서울시립대(567만2287원), 동아대(557만6646원), 이화여대(555만3558원), 서강대(555만3534원), 원광대(550만9336원), 경희대(534만9289원), 건국대(534만5009원), 아주대(533만6384원), 영남대(531만4498원), 한양대(529만9175원)순이다. 대부분 사립대 로스쿨의 장학금이 많았지만, 서울시립대가 6위로 국공립대 중 유일하게 톱 15에 들었다.

16위부터 25위까지는 한국외대를 제외하고 모두 국립이다. 한국외대(460만8885원), 서울대(414만2663원), 제주대(398만5383원), 강원대(396만2190원), 부산대(394만617원), 충남대(379만5817원), 경북대(342만9377원), 전남대(333만9838원), 전북대(324만5440원), 충북대(278만8781원) 순으로 장학금이 많았다.

<교내 장학금 성대 595만7065원 ‘1위’>
교내장학금 기준으로도 성대의 지급액이 가장 컸다. 2022년 한해 1인당 595만7065원을 지급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성적우수장학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성적우수 531만3462원, 근로 27만2665원, 기타37만937원이다. 2위는 중앙대로 500만7403원이다. 저소득층 장학금이 365만3247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적우수 88만6948원, 기타36만390원, 교직원 10만6818원 순으로 많았다. 연세대가 1인당 472만4344원을 지급해 톱3를 기록했다. 세부 항목은 저소득층 323만5400원, 기타 93만9374원, 성적우수 52만447원, 근로 2만9123원이다.

연대에 이어 인하대(459만3669원), 고려대(449만5837원), 이화여대(434만9456원), 경희대(428만8471원), 서울시립대(427만8880원), 아주대(418만5935원), 한양대(404만9918원)까지 상위10개 대학이 400만원이 넘는 교내장학금을 지급했다. 서울시립대가 유일하게 톱 10에 들었다.

15위부터 서강대(389만9634원), 동아대(351만2387원), 건국대(350만3257원), 영남대(346만4085원), 원광대(325만6302원), 한국외대(306만9548원), 부산대(300만8870원), 충남대(250만6944원), 전남대(242만336원), 전북대(241만7079원), 제주대(241만1275원), 경북대(238만4795원), 충북대(179만2942원), 서울대(171만2584원), 강원대(155만6149원)순으로 교내 장학금이 많았다.

<1인당 교외 장학금 서울대 1위.. 강원대 원광대 동아내 영남대 순 >
교외 장학금만 보면 서울대가 1인당 243만79원을 지급해 로스쿨 중 가장 높았다. 국가장학금 81만4526원, 사설/기타장학금 161만5554원이다. 국가장학금 이외에 기부금으로 조성되는 사설/기타 장학금이 많은 것이 이유로 보인다. 2위인 강원대도 국가장학금 82만6124원, 지자체 99만8165원, 사설/기타장학금 58만1752원으로 국장 외 장학금 비중이 높았다. 강원대에 이어 원광대(225만3034원), 동아대(206만4259원), 영남대(185만412원)까지 톱 5다.

6위인 건국대는 1인당 184만1752원의 교외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어 고려대(176만3025원), 서강대(165만3900원), 인하대(164만247원), 제주대(157만4108원), 한국외대(153만9337원), 서울시립대(139만3407원), 성균관대(130만671원), 충남대(128만8873원), 한양대(124만9257원), 중앙대(124만6325원), 이화여대(120만4102원), 아주대(115만449원), 연세대(110만6024원), 경희대(106만818원), 경북대(104만4581원), 충북대(99만5839원), 부산대(93만1747원), 전남대(91만9503원), 전북대(82만8361원)순으로 평균 교외 장학금 지급액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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