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고사, 미용고졸업자 폐지.. 교과40.7% 실기19.4%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경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디자인&영상대학을 신설했다. 기존 예술대학에 있던 디자인학부와 영화영상학과는 디자인&영상대학 소속으로 변경했다. 예술대학은 공연예술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공연예술대학은 기존 예술대학의 공연예술학부/음악학부/실용음악학과/무용예술학과/뮤지컬학과가 속한다. 아동학과는 인문과학대학에서 사회과학대학으로 이동했다.
올해 일반학생1의 적성고사를 폐지하고 교과성적으로만 선발한다. 작년엔 교과60%와 적성고사40%를 합산하는 방식이었다. 교과반영 방법도 변화가 있다.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미용예술대학의 경우 작년 국어 영어 사회의 3개영역 전 과목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한국사 수학이 추가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30% 영어25% 수학10% 한국사15% 사회20%다. 이공대학은 국어와 한국사를 추가해 국어10% 영어25% 수학30% 한국사15% 과학20%다.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각 상위3과목을 반영하고 한국사 사회 과학 중에서 상위3과목을 반영한다. 실기전형에선 지난해 미용고졸업자를 폐지하고 일반학생2와 미용특기자전형을 운영한다.
서경대는 2022수시에서 정원내 764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 60.1% 규모다. 지난해 829명(65%)보다 모집인원이 65명 줄었다. 교과전형은 작년 46.7%에서 올해 40.7%로 축소되고 실기전형은 작년 18.3%에서 올해 19.4%로 확대됐다. 전형별로 구분하면 교과전형은 교과성적우수자219명(17.2%) 사회기여자16명(1.3%) 자격증소지자7명(0.6%) 군사학과40명(3.1%) 일반학생(1)235명(18.5%)으로 총517명(40.7%)을 선발한다. 실기전형은 일반학생(2)241명(19%) 어학특기자6명(0.5%)으로 총247명(19.4%)를 선발한다.

<교과 517명.. 일반학생1 수능최저 적용>
수시 최대전형인 교과전형은 일반학생1 교과성적우수자 군사학과 사회기여자 자격증소지자의 5개전형으로 나뉜다. 전형방법은 모두 교과100%이지만, 군사학과는 교과60%와 면접20%, 체력20%를 일괄 합산하는 방식이다. 수능최저는 일반학생1만 적용하고 다른 전형은 수능최저 없이 교과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일반학생1은 올해 235명을 모집한다. 교과전형에서 유일하게 수능최저를 적용해 국수영탐(1과목 또는 한국사) 중 2개등급합6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적성고사를 실시했지만 올해는 교과성적만으로 선발한다. 교과성적 반영방법은 3학년1학기까지 국어/영어/수학 각 상위3과목과 한국사/사회/과학 중 상위3과목이다.
교과성적우수자는 219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2017년 2월 이후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다. 교과성적은 3학년1학기까지 전 과목을 반영한다. 반영비율은 모집단위별로 구분된다.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미용예술대학의 경우 국어30% 영어25% 수학10% 한국사15% 사회20%다. 이공대학은 국어10% 영어25% 수학30% 한국사15% 과학20%다.
군사학과는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2000년1월1일부터 2005년12월31일까지 출생자가 지원 가능하다. 남/여 모두 지원 가능하고 군복무를 마친 자도 나이 조건을 충족할 경우에는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교과60% 면접20% 체력20%로 합산한다. 신체검사 인성검사 신원조회는 합격/불합격 여부로만 활용한다. 체력고사는 1.5km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의 3개종목을 실시하고 평가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 면접고사는 5인의 면접관이 평가하고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3인의 평균점수를 반영한다. 평가요소는 전공소양 기본소양 공통소양이다. 전공소양은 발표력과 국가관 리더쉽 등을 확인한다. 기본소양은 태도나 예절 성장환경 지원동기 등을 포함한다. 공통소양은 외모 신체균형 인성 잠재역량 종합판정 등을 의미한다.
사회기여자는 2017년 2월 이후 졸업(예정)하고 국가유공자자녀 등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자가 지원할 수 있다. 자격증소지자는 고교 졸업(예정)자로 일반 피부 네일 메이크업 등 국가기술 미용사자격증이나 이용사자격증을 1개이상 소지한 학생이 대상이다. 민간자격증은 인정하지 않는다.
<실기 247명.. 일반학생2/어학특기자>
실기전형은 일반학생2와 어학특기자로 구분된다. 일반학생2는 241명을 선발한다. 교과20%와 실기80%를 합산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연출/무대기술(공연기획및제작)전공의 경우 교과60%와 실기40%를 일괄 합산한다. 무대기술(무대,조명)/뮤지컬/연기/모델연기전공과 실용음악학부는 실기고사점수로 1단계합격자를 정하고 2단계에서 교과성적을 합산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어학특기자전형은 영어 일어 중어 각2명 총6명을 모집한다. 영어는 TOIEC800점이상 TOEFL iBT 87점 이상, 일어는 JLPT N2이상, 중어는 신HSK 5급 180점 이상으로 취득점수에 따라 점수가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전형 총점이 동일한 경우 모두 합격자로 선발한다.
<교육혁신 통해 융복합 미래인재 양성>
서경대는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해 대대적인 혁신을 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와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초교양교육/기업가정신/코딩교육 강화, 미래사회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전공 신설 등 다양한 실용중심 교육혁신을 추진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 학습하는 방법 등 학습자 중심의 학습법을 도입하고 무크 확대, 인공지능 기반 개별 학습체제 구축,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등을 통해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도 마련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발빠르게 비대면 교육 체제로 전환한다. 학생 심리상담과 온라인 취업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 블루’ 극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경대는 올해 대학가 핫이슈인 대학기본역량진단을 통과하며 대학경쟁력을 입증했다. 교육부가 8월17일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것이다. 서경대는 지난 2주기 평가 때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3주기 평가에서도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일반재정지원)을 지원받는다.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에 대한 지원과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에 2년연속 선정기도 했다. 서경대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근로경험을 취업에 연계시키는 사업으로 실용중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선정에 따라 한국장학재단에서 10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취업과 연계한 직무 경험과 산업체 실무중심의 매칭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원서접수 9월10일부터 14일까지>
서경대의 2022수시 원서접수는 9월10일 오전10시에 시작해 14일 오후5시까지 진행한다. 서류는 17일 오후4시까지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군사학과 면접고사는 10월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 실기고사는 모집단위별로 10월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수능최저가 없는 일반학생2 교과성적우수자 군사학과 사회기여자 자격증소지자전형의 경우 11월16일 오후5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수능최저가 있는 일반학생1과 어학특기자는 12월16일 오후5시 발표한다. 충원합격자발표는 12월21일부터 27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