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올해 기업과 연합한 4차산업분야 대학 교육과정 개발사업인 매치업 사업에 고려사이버대 순천향대 남서울대 동서울대등  4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 교육부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강대중)은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 매치업(Match業)’사업(이하 매치업) 선정결과를 27일 발표했다. 2021년 신규 사업 분야인 드론, 가상/증강현실, 빅데이터, 대체에너지 분야에서 각 1개 연합체씩 선정했다. 드론은 엘아이지넥스원과 동서울대, 가상/증강현실은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와 남서울대, 빅데이터는 데이터스트림즈와 고려사이버대, 대체에너지는 한국가스공사와 순천향대다. 

△드론 분야에서는 방산 드론 및 무인기 개발 경험을 보유한 엘아이지 넥스원과 드론 창의 융·복합과정(트랙) 등을 운영하고 있는 동서울대가 지리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협력해 코딩, 정비, 조종,촬영 등을 포함한 드론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가상/증강현실 분야의 경우,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와 해당분야 학과를 신설한 남서울대가 그동안 축적한 기술교육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가상/증강현실 교육과정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데이터스트림즈와 해당 분야에서 매치업 사업 운영 경험(2018년 선정)이 있는 고려사이버대학교가 기존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더욱 탄탄한 빅데이터 교육과정을 기획한다. △대체에너지 분야의 융·복합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순천향대가 손잡고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에너지원인 수소활용을 확산하기 위한 실무중심형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매치업은 대학생, 재직/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 분야 교육과정을 시공간 제약 없이 단기간에 인수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도입됐다. 선정된 연합체에게는 교육과정 개발비로 올해 최대 3.2억 원을 지원하며, 대표기업이 제시한 핵심 직무를 바탕으로 교육기관이 교육과정과 인증평가를 개발한 후, 2022년 상반기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정병익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긴밀히 협조하여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에 대한 기업과 대학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므로, 매치업 교육과정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매치업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확장해나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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