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3.39대1, 사회통합 1.47대1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충남과고 2025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최종경쟁률은 2.99대1이다. 72명 모집에 215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2.89대1(72명/208명)에서 상승했지만 지원자가 8명 늘어 비슷한 수준이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은 57명 모집에 193명이 지원해 3.39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3.14대1(57명/179명)보다 상승했다. 사회통합 경쟁률은 1.49대1로, 15명 모집에 22명이 지원해 지난해 1.93대1(15명/29명)보다 하락했다. 충남과고는 원서접수 2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다음날인 3일 오전 경쟁률을 발표했다.
올해는 의대 증원으로 인한 과고 경쟁률 하락이 전망되고 있으나, 원서접수를 마감한 과고들을 살펴보면 예상을 뒤엎고 상승하는 경우도 있는 상황이다. 중학생 이공계 최상위권 사이에서 의대가 최고 선호도를 갖게 되면서 의대진학을 금지하고 있는 과고의 인기가 하락할 것으로 봤지만 올해도 반도체 등 첨단학과 다수 신설/증원 등으로 이공계열 선호도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론 과고에 진학하더라도 의대를 아예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계산도 깔려 있었을 수 있다.

<전형별 경쟁률.. 일반 3.39대1 사회통합 1.47대1>
일반전형에는 57명 모집에 193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3.39대1이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은 2021학년 3.39대1, 2022학년 2.89대1, 2023학년 2.77대1에서 2024학년 3.14대1로 상승하고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회통합은 15명 모집에 22명이 지원해 1.47대1을 기록했다. 2021학년 2대1, 2022학년 2대1, 2023학년 2.07대1, 2024학년 1.93대1의 추이로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다. 사회통합은 지원자풀이 정해져 있어 대동소이한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후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서류평가와 면담이 시작된다. 10월7일부터 11일까지 고교 지정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평가와 면담 결과를 종합해 11월1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한다. 면접평가는 11월22일 실시한다. 1,2단계 전형결과를 종합해 12월4일 오전10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3개교>
충남과고를 비롯해 대전동신 대구일 세종 한성 경남 창원 인천 인천진산 제주 부산 부산일 경기북 경북 경산 울산 충북 등 17개교가 원서접수를 마쳤다. 3일 강원, 5일 전북 전남을 끝으로 2025 과고 원서접수가 마무리 된다.
<충남과고는>
충남과고는 충남 유일의 과고다. 가장 최근인 2024대입에서는 이공계특성화대인 ‘카포지디유’ 등록자로 32명을 배출했다. KAIST 14명, 포스텍 5명, GIST 8명, DGIST 1명, UNIST 4명이다. 2023대입에서는 수시로만 서울대 등록자 6명을 배출했다. 이공계특성화대 실적은 KAIST 13명, 포스텍 7명, GIST 2명, DGIST 3명, UNIST 11명, 총 36명이다. 2022대입에서는 서울대 3명, KAIST 7명, 포스텍 8명, GIST 9명, DGIST 3명, UNIST 8명, 총 38명의 '설카포디지유' 등록 실적을 냈다. 전국 고교 중 27위의 실적이다. 베리타스알파 고교취재 결과 2021대입에서 정시최초합까지 수시 6명, 정시1명으로 총 7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공계특성화대학 등록자는 KAIST 7명, 포스텍 3명, GIST 9명, DGIST 4명 등 총 23명이다. 대입에서 ‘합격’과 ‘등록’은 혼용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합격자 수는 수시와 정시에서의 최초합격/미등록충원합격(추가합격)을 총망라하는 개념으로 통상 등록자 수보다 다소 많게 산정된다. 등록자 수는 합격자 중에서 실제 대학에 등록을 마친 인원만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