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이후 ‘자율모집’도 실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전문대학이 2024정시에서 지난해보다 1102명 줄어든 1만5998명을 모집한다. 단 수시 미충원으로 인한 이월인원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실제 선발인원은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131개 전문대학의 ‘2024학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4일 발표했다. 전문대학 정시모집은 모든 대학이 동일한 기간 동안 운영한다. 원서접수는 3일 시작돼 15일까지 접수한다.

<간호/보건분야 24.1% ‘최고’>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의 경우 2023학년 7655명보다 453명(5.9%) 감소한 7202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정원내)은 2023학년 871명보다 158명(18.1%) 증가한 1029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정원외)의 경우 2023학년 8574명보다 807명(9.4%) 감소한 7767명을 모집한다.
정시에서 가장 많이 모집하는 주요 전공분야는 간호/보건 분야다. 24.1%에 해당하는 3859명을 모집한다. 기계/전기전자 2296명(14.4%), 호텔/관광 2020명(12.6%), 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 1955명(12.2%), 디자인/뷰티 1366명(8.5%) 순이다. 대학 전공 선택 시 동일한 전공명이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 또는 3년 과정이 있으므로 지원 시 관련 전공에 대한 상세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서류위주 전형의 모집인원이 4866명(30.4%)로 가장 많다. 수능위주 4722명(29.5%), 학생부위주 2695명(16.8%), 실기위주 2042명(12.8%), 면접위주 1673명(10.5%) 순이다.
<정시 원서접수 15일까지>
전문대학 정시 원서접수는 모든 대학이 동일하게 운영한다. 올해 접수는 15일까지다.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실기 등 전형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고, 대학 간 복수지원, 입학 지원 횟수 제한없이 지원 가능하다. 최초합격자 발표일은 2월6일까지며 등록기간은 2월7일부터 13일까지다.
정시 원서접수기간 이후 결원 충원을 위해 자율적으로 입시 마감일은 2월29일까지 자율모집을 실시한다. 정시에서 불합격한 학생이라면 대학별 자율모집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시에 지원해 1개대학(일반대 산업대 교대 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 지원은 금지된다.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이중등록 금지)해야 한다. 입학 지원방법을 위반한 학생은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하여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가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대학 입학정보 등 각종 진학정보자료는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공모아’ 모바일 앱을 통해 전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대학 예측하기’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