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15대1, 사회통합 2.33대1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강원과고 경쟁률이 상승했다. 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강원과고에 따르면 2022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18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60명 모집에 131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 2대1(모집 60명/지원 120명)보다 지원자가 11명 늘었다.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일반은 지난해 2.08대1(48명/100명)에서 올해 2.15대1(48명/103명), 사회통합은 지난해 1.67대1(12명/20명)에서 올해 2.33대1(12명/28명)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첫 통합형 수능 실시 등 대입정책 변화로 과고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한다. 올해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첫 적용되는 가운데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수능이 더욱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학령인구감소 추세에도 코로나19가 불러온 경기침체 속 이공계가 취업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해지는 점도 과고 경쟁률이 상승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전형별 경쟁률.. 일반 2.15대1, 사회통합 2.33대1>
일반은 48명 모집에 103명이 지원했다. 최종 경쟁률 2.15대1이다. 2021학년 경쟁률 2.08대1보다 상승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3명 증가한 결과다. 2016학년 4.58대1, 2017학년 3.52대1, 2020학년 2.60대1, 2021학년 2.08대1의 추이다. 2018학년과 2019학년 전형별 경쟁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회통합도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12명 모집에 28명이 지원해 2.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회통합은 지원자풀이 정해져 있어 최근 2년간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하락했다가 올해 다시 상승한 모습이다. 2016학년 2.92대1, 2017학년 2.33대1, 2020학년 1.67대1, 2021학년 1.67대1의 추이다.
<추후일정>
원서접수 이후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서류평가 기간을 거치면서 29일부터 내달 1일 사이 방문면담을 실시한다. 방문면담은 필요한 경우에만 지원자 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실시한다. 출석면담은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지원자 수와 학교 여건을 고려해 면담 대상자를 조정할 수 있다.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1단계 전형이 모두 끝나고 2단계 평가 대상자는 내달 22일 오후4시 이후 발표된다. 11월5일 소집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1월26일 오후4시 이후 공개한다.
<20개과고 2022원서접수 마감>
8일 대구일과고를 비롯해 인천 인천진산까지 2022학년 과고 원서접수가 모두 마무리됐다. 8월26일 부산 부산일을 필두로 8월27일 대전동신, 8월30일 경기북 제주, 1일 울산, 2일 충북, 3일, 세종 한성 경북 경산 경남 창원 충남, 6일 강원, 7일 전남 전북, 8일 대구일 인천 인천진산까지 2022과고 원서접수가 끝났다.
<강원과고는>
강원과고는 강원 유일의 공립과고다. 2018대입에서 ‘설카포지디유’ 진학실적 32명을 기록했다. 서울대 실적은 없지만 KAIST 12명, 지스트 7명, DGIST 5명, UNIST 8명 등 과기원 실적이 두드러졌다. 경산과고 충남과고와 함께 설카포지디유 등록실적 전국28위에 올랐다. 2019대입의 이공계특성화대 등록실적은 KAIST 10명, 포스텍 2명, 지스트 2명, DGIST 7명 등 21명이다. 2019~2021대입은 고교취재를 통한 서울대 합격현황 조사에선 실적이 집계되지 않았다. 2020대입에서 이공계특성화대는 KAIST 6명, 포스텍 4명, 지스트 3명, DGIST 2명 등 15명의 등록실적이다. 가장 최근인 2021대입에선 KAIST 13명, 포스텍 4명, 지스트 2명, DGIST 5명 등 24명의 등록자를 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