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1명 선발..죽전874명 천안1257명

[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단국대는 올해 정시에서 죽전캠 874명, 천안캠 1257명 등 2131명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지난해 2519명보다 388명 줄었다. 단국대는 정시지원을 고민하고 있을 수험생들에게 '단국대 2017 정시가이드'를 28일 입학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가이드에는 모집인원과 전형방법, 한국사 가산점, 수능우수 장학금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수험생들은 단국대의 올해 정시모집 내용을 참고해 지원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가이드에는 우수한 수험생에게 제공하는 장학혜택이 공개됐다. 단국대는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단국인재장학생으로 선정해 입학금과 1개 학기 수업료 전액을 면제한다. 단국인재장학생은 죽전캠과 천안캠 각 100명을 선발한다.

올해 단국대 정시원서는 내달31일 오전10시부터 1월4일 오후5시까지 접수받는다. 제출서류 기한은 1월5일 오후5시까지다. 인문/자연/의학계열 최초 합격자는 1월18일 오전10시에 발표된다. 예치금 등록절차를 거쳐 등록하지 않은 결원만큼을 추가선발하는 충원합격자는 2월16일 오후9시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단국대는 올해 정시에서 죽전캠 874명, 천안 1257명 등 2131명을 선발한다. /사진=단국대 제공

<죽전캠, 874명 선발..한국사 등급별 가산점>
죽전캠은 지난해 1067명에서 193명 줄어든 874명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성적을 반영한다. 영어 비중은 전반적으로 축소됐고, 국어와 수학 비중이 확대됐다. 문과대 법대 사과대 특수교육 한문교육 건축은 국어 비중이, 국제경영 상경대 응용통계는 수학 비중이 각각 늘었다.  인문계열/건축/체육교육은 사탐 또는 과탐 2과목을 반영하지만, 한문/제2외국어 1과목을 탐구로 대체할 수 있다. 건축을 제외한 자연계열은 탐구영역에서 과탐(2과목)만 반영한다.

수능 한국사는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3등급까지는 만점인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4등급과 5등급은 4점, 6등급과 7등급은 3점을 받을 수 있다. 7등급 이후로는 등급마다 1점씩 가산점이 줄어 8등급 2점, 9등급 1점을 받게 된다. 수학(가/나)형을 모두 반영하는 응용통계 건축 건축공 화학공 과학교육 체육교육은 수학(가)형 성적의 1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수험생들은 지난해와 모집군이 변경된 모집단위를 확인해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모바일시스템공은 가군에서 다군으로, 경영은 가/다군에서 다군으로, 건축/화학공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수학교육/과학교육은 가군에서 다군으로, 체육교육은 나군에서 다군으로 각각 모집군을 변경했다. 모집군 배치에 따라 경쟁률, 합격선이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유의해야 한다.

정시 선발인원 축소에도 모집인원이 지난해와 동일하거나 오히려 늘어난 모집단위가 존재한다. 국제경영 커뮤니케이션 상담 행정 도시계획/부동산 응용통계 화학공 토목환경공은 모집인원이 난해와 동일하거나 늘어났다.  

<천안캠, 1257명 선발..의학계열 과탐Ⅱ 가산점>
천안캠은 지난해 1452명에서 195명 줄어든 1257명을 선발한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집단위의 수능성적은 백분위를 활용하며, 탐구영역은 1개 과목(외국어대는 한문/제2외국어 포함)을 반영한다. 의학계열은 국어/수학(가)/영어영역을 표준점수, 과탐을 백분위를 활용해 반영한다. 과탐은 Ⅱ과목을 응시할 경우 5%의 가산점을 부여받게 된다. 지난해에 비해 영어 비중은 줄었고, 수학(가) 비중은 늘었다.

수능 한국사 성적은 반드시 응시해야 하지만 성적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의학계열, 예체능을 제외한 전 계열은 수학(가/나)형을 반영하며, 수학(가)형 성적에 15% 가산점을 부여한다.

해병대 군사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100%를 통해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수능 80%+실기 20%를 반영, 합격자를 가린다. 평가요소 중 인성검사 신체검사 면접 신원조회는 점수반영 없이 P/F로 적용된다. 해병대군사학과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은 입학금과 4년 수업료 전액을 군장학금으로 지급받게 되고, 4년 생활관비 전액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입학 시 수능 반영과목 평균 5등급 이상인 자는 제외하며, 군장학생 선발취소 사유에 해당돼 장학금 지급이 중단될 경우 지급된 장학금은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심리치료는 지난해와 소속 단과대가 달라졌다. 지난해는 인문계열 공공인재대에 속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자연계열 보건과학대로 소속 단과대이 바뀌었다. 모집단위 이름 또한 지난해 심리에서 올해 심리치료로 변경했다. 자연계열 학과지만 수학/탐구 반영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교차지원이 가능한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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