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부산교육청은 부산지역 고교생 3명과 대학생 2명, 청년일반 1명 등 6명이 ‘2016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해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선정한다. 수상자는 전국에서 고교생 50명과 대학생 40명, 청년일반 10명 등 100명을 선정했다. 부산에선 한국영재 김민우/박지혁 학생과 부산일과고 이호정 학생, 부산대 박정원/한지애 학생, 이창민 SNS 작가 등이 선정됐다.

고교생 수상자인 김민우 학생은 ‘자이드 미래 에너지 대상(Zayed Future Energy Prize)’에서 아시아 최고상을,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인 인재다. 박지혁 학생은 ‘뇌성마비 환자를 위한 보행보조 재활 로봇 개발’에 관한 주제로 세계과학영재축전에서 최우수 연구과제상을,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금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독창적인 탐구력과 남다른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다.

이호정 학생은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한 ‘Doganata 국제교육과학에너지공학대회’에서 컴퓨터과학 분야 세계 1위를 수상한 컴퓨터과학 분야 우수자다. 대학생 중 박정원 학생은 어려운 가정환경을 지혜와 열정으로 극복하고 ‘대학생 DMZ 자전거 캠프’, ‘나라사랑 독도사랑 국토탐방’, 삼성SDI 봉사원정대 ‘거문도를 부탁해’ 등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에 참여해 약자에 대한 배려와 사회발전에 기여했다.

한지애 학생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그램’ 활동가로서 약 2년 반 동안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지역학습센터를 운영하고 현지 기관과 주민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국내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타의 귀감이 되는 인재다. 청년일반 부문의 이창민 SNS 작가는 불우한 자신의 과거를 딛고 SNS 작가 1호로 활동하면서 청년들에게 책과 SNS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청년으로 알려져 있다.

수상자들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과 상금 300만원을 받고,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각종 연수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원받는다.

사진 상단 왼쪽부터 김민우 박지혁 이호정 학생, 하단 왼쪽부터 박정원 한지애 학생과 이창민 작가. /사진=부산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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