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한국외대가 올해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26일과 27일 양일간 치러진 논술고사에서 지원자 대비 약 60%의 인원이 응시했다.

한국외대는 2017 논술전형 원서접수 결과 서울캠이 450명 모집에 1만7153명이 지원해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글로벌캠이 110명 모집에 3023명이 지원해 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외대 논술고사는 PartⅠ과 PartⅡ에서 총 4개의 문항이 출제됐다. PartⅠ은 2~3개의 제시문(영문자료 1개 포함)으로 구성됐으며, 문제1과 문제2가 주어졌다. 문제1은 요지를 서술하는 문항으로서 요약능력을 측정했고, 문제2는 자료에 제시된 특정한 논점을 기반으로 다른 자료의 문제점을 논하는 것으로서 비판적 논술 능력을 평가했다. Part Ⅱ는 3개의 제시문(자료)으로 구성됐으며, 문제3과 문제4가 주어졌다. 문제3에서는 서로 이질적인 자료를 특정한 논점을 바탕으로 비교/분석하는 능력을 측정했고, 문제4에서는 제시된 몇 개의 자료들을 기반으로 예상 가능한 결과와 해석을 유추해내는 종합적인 적용과 추론 능력, 근거 제시 능력을 측정했다.
 

한국외대가 올해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한국외대 논술고사는 약 60%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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