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GIST대학이 지역 기업인과 창업가들의 축제인 ‘2016년 CEO FORUM’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1년에 한번 과학과 기술, 창업과 CEO를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입니다’를 모토로 ‘다보스 포럼’과 같이 매년 광주/전남 지역 중견 기업인과 스타트업 창업가, 연구소 기업인 등 다양한 배경의 CEO들이 함께하는 컨퍼런스 형식의 행사다. GIST대학 창업진흥센터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행사를 주최했다.

‘GIST대학 CEO FORUM’은 △창업 초기이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가를 위한 스타트업(Start-up) CEO △GIST대학과 협약을 맺은 광주/전남 지역 패밀리 기업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한 Family CEO △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원)생들을 위한 Campus CEO 등 3개의 행사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CEO’ 행사에서는 (예비)창업자,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기술창업동아리 학생들이 모여 창업성공률이 높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상호 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과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으로 스타트업에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고 있는 노스마운틴의 조용국 대표가 ‘왜 우리 회사는 투자가 안 될까?’를 주제로 미니 창업특강을 진행했으며, 광주권 스타트업 CEO들에게 최신 창업트렌드와 기술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도 가졌다.

‘Family CEO’에서는 6월 GIST대학과의 기술사업화, 산학 공동 연구, 기술 및 경영 자문 등을 위해 협약을 맺은 광주/전남 지역 ‘패밀리 기업’을 대상으로 GIST의 사업화 유망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사업화 사례로서 GIST의 연구소기업인 퓨리파이테크노를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GIST대학 학생 창업가들이 참여한 ‘Campus CEO’에서는 미래기술지주 김영호 대표,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 GIST대학 과학기술응용연구단 안진희 단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GIST대학 기술과 창업을 말하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행사 후반에는 개별 행사에 참가했던 지역 기업인과 창업자, 투자자 등 포럼 참가자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GIST대학 학생 창업자들의 투자유치 설명회가 진행됐다.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여한 총 7개의 발표팀 중 GIST대학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빈준길 학생(뉴로핏 대표)이 개발한 ‘전기적 뇌자극을 활용한 뉴로네비게이션’은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인 ‘퓨쳐플레이’로부터 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창업진흥센터 기성근 센터장은 “포럼은 예비창업자와 창업자, 스타트업 CEO와 광주지역 중소/중견기업 CEO, GIST대학 동문 CEO, 학생 및 연구원 기술창업 CEO 등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CEO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서로의 계획과 성과를 공유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포럼을 정례화해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경제/경영 포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GIST대학 창업진흥센터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2016년 CEO FORUM’이 진행됐다. /사진=GIST대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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