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홍승표 기자] 상명대는 제6회 용산구다문화가족 요리경연대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회는 결혼이민자의 모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도모하고, 다양한 식문화를 경험해 지역주민의 다문화 감수성을 증진하고자 기획됐다. 상명대가 주최하고 용산다문화지원센터가 주관했다.

대회에는 '공통재료를 활용한 나라별 전통음식'을 주제로 러시아, 모로코,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6개국 팀이 참여했다. 6개국 팀은 공통재료인 닭을 활용해 나라별 이색 음식을 조리했다. 조리된 음식은 조리과정/맛/작품성의 기준에 따라 요리전문가의 평가를 받았다. 요리대회 한켠에서는 나라별 다과 및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황혜신 센터장은 “결혼이민자가 세계 각국 다양한 음식을 선보임으로써 음식을 통해 상호 소통과 교류를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 대회가 다문화가족 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이루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명대가 제6회 용산구다문화가족 요리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사진=상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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